독일인이 선호하는 이민 희망 국가

연방 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약 110만 명의 독일 시민이 다른 유럽 국가에 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을 위시한 타 대륙 이주 독일인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대략 45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각자의 사연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려는 독일인들은 어떤 나라를 새 삶의 터전으로 선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인 유럽 내 이주 역순위 Top10

10. 덴마크 Dänemark

독일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덴마크는 북해의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10위에 올랐습니다. 덴마크에 거주를 등록한 독일인은 26,130명으로 집계되며, 수년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9. 스웨덴 Schweden

통계에 따르면 스웨덴에 거주하는 독일 시민의 수는 감소하거나 정체되어 있습니다. 29,500명의 독일인 이주자는 10년 전에 비해 겨우 2000명 가량 늘어난 숫자입니다.

8. 이탈리아 Italien

이탈리아는 수년간 독일인을 매료시켜왔습니다. 35,300명의 독일인이 남부 유럽의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7. 벨기에 Belgien

독일인의 벨기에 살이에 대한 관심도는 최근 몇 년간 크게 변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Eurostat은 현재 벨기에에 거주하는 독일인을 39,50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10년 전과 거의 동일합니다.

6. 네덜란드 Niederlande

독일 시민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이민 국가입니다. 쉬운 접근성, 직장, 거주 및 학업의 이유로 80,000명 가량의 독일인이 풍차의 나라로 이주하였습니다.

5. 프랑스 Frankreich

2014년 독일인 이주민 91,000여 명으로 최대 집계된 이후로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4. 스페인 Spanien

독일인의 제주도인 ‘마요르카’를 필두로 한때는 이민 희망 국가로 가장 선호 받던 태양의 나라 스페인입니다. 역시나 꾸준한 독일 이민자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20년 초 139,000명의 독일 출신 거주자를 기록했습니다.

3. 영국 Vereinigtes Königreich

브렉시트(Brexit) 이슈로 독일인의 이주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매력적인 이민 국가인 영국의 독일계 이민자 수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많은 143,000명입니다. 영국의 EU 탈퇴가 향후 양국 간의 이주에 있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오스트리아 Österreich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없는 오스트리아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인기 있는 이민 선호 국가로 꼽힙니다. 200,000명에 가까운 독일인이 살고 있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7,600명 증가한 수라고 합니다.

1. 스위스 Schweiz

대망의 독일인 유럽 내 이민 목적지 1위 스위스입니다. 남쪽의 국경을 한 번만 넘어가면 대자연이 펼쳐집니다. 308,000명의 독일 시민이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삶의 만족도는 높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역으로 스위스 시민들은 독일을 1순위 이민국으로 선호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순위 출처 : Euro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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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외 타 대륙 이민 희망 국가

미국 Vereinigte Staaten von Amerika

설명이 필요 없는 전 세계 최대 이민국입니다. 선호도와는 상관없이 140만명의 독일인이 바다를 건너가 살고 있습니다.

호주 Australien

이민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년 300일 이상의 일조량, 평균 섭씨 20도 그리고 사방에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에게 인기 있는 이민 목적지인 호주는 최근 20년간 독일의 우수한 전문 인력들의 이주가 뚜렷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들의 높은 교육 수준과 시민 의식은 호주에서의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삶을 가능케합니다.

일본 Japan

독일인과 공통점이 많음과 동시에 근본적으로 다른 일본입니다. 일본인은 겉으로 착하고 예의 바르지만 속으론 단단히 스스로 보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일인은 그 반대입니다. 이런 일본인의 습성과 문화는 한편으론 일본을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이색적인 문화와 먹거리 그리고 친절함은 분명 독일인에게 매력적인 이주 선택 요건입니다.

필리핀 Philippinen/태국 Thailand

대표적인 휴양 국가인 두 곳은 더 이상 은퇴자들이 노년을 즐기는 천국만이 아닙니다. 자국에 비해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지만 독일계 이민자들은 이곳에서 비정상적으로 행복합니다. 특히, 독일 이주자에게 태국은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국가 중 하나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독일인의 해외 이주 이유

독일인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외 이주자의 나이는 평균 47.9세이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합니다. 이주의 주된 이유 중 69%가 연인 관계에 기반한다는 재미있는 조사도 보고됩니다. 사랑 또는 취업 제안에 의한 이민이 주요 이유이며, 이주자의 절반이 독일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급여를 받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3분의 1은 해외에서 살기 위해 급여 삭감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이민자의 59%가 최소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93%가 현지 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거나 배울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자로서 독일인의 73%가 타지에서의 삶을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그중 39%는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설문 출처 : InterNations 작성 :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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