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청소년 보호 위한 새로운 조치 도입 –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및 부모 관리 기능 도입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안전성 요구가 커지면서 인스타그램은 10대 계정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와 부모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유해한 콘텐츠나 원치 않는 외부 접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부모들에게 자녀의 활동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0대 계정 대상 새로운 프라이버시 설정 도입

영국 공영 방송사 BBC의 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2025년부터 13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 계정을 대상으로 더 엄격한 개인 정보 보호 설정을 도입합니다. 이들의 계정은 선택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팔로워 요청을 승인해야만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민감한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제어를 기본값으로 설정하며, 야간 알림을 자동으로 음소거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이 설정은 16세가 되기 전까지 부모나 보호자의 관리하에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시행되며, 올해 말 EU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메타는 이와 함께 AI 도구를 활용해 청소년이 거짓된 나이를 입력하여 성인 계정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부모의 역할 강화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Meta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디지털 활동을 더 잘 관리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설정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메시지 상대와 관심 주제는 확인할 수 있지만, 메시지 내용 자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자체의 알고리즘이나 외부에서 공유되는 콘텐츠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소셜 미디어 전문가 Paolo Pescatore는 “스마트폰은 부적절한 콘텐츠와 가짜 뉴스의 확산을 촉진하여 청소년들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부모들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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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강화의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청소년 보호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영국의 아동학대 예방 기구 NSPCC는 이번 발표를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메타가 여전히 청소년과 부모에게 보호책임을 넘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메타와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유해 콘텐츠가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더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해 콘텐츠 차단과 추가 조치의 필요성

메타가 여러 청소년 보호 장치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소년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영국 통신 규제 기관 Ofcom에서 실시한 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폭력적인 콘텐츠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냅챗이 그들이 접한 주요 플랫폼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더불어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보호 장치가 청소년들에 의해 쉽게 우회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소셜 미디어 전문가 Matt Navarra는 “기술적으로 능숙한 청소년들이 이러한 차단 장치를 우회할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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