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좋은 헬스장 고르는 팁과 알아두면 좋은 매너

여러분들은 건강을 위해 얼마나 자주 운동하시나요? 독일에서 헬스장을 등록하고 싶은데 등록도 복잡해 보이고, 경험도 없어서 고민하고 있다면 아마도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은 독일에서 좋은 헬스장을 고르는 팁과 헬스장에서 서로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헬스장마다 가격 정책과 퀸디궁

헬스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가기 편한 곳에 있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회원권 가격과 퀸디궁 정책입니다. 독일의 헬스장은 한국보다 더 세분화된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회원권인지에 따라 사우나와 태닝 기구, 헬스장 내 요가나 권투 같은 스포츠 수업, 음료 이용권 등의 혜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격은 보통 저렴한 헬스장은 월 20유로부터 50유로, 혹은 더 비싼 이용권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만약 독일 헬스장에 처음 등록한다면 퀸디궁을 언제 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헬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권을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에 의무 계약 기간(6개월, 1년, 혹은 2년)이 존재하기 때문에 계약 시에 매달 퀸디궁이 가능한지 유의해야 합니다.

2. 프로베 트레이닝으로 헬스장을 체험해 보세요.

관심 있는 헬스장이 있다면 시범 트레이닝(Probe Training)을 통해 헬스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헬스장이 무료로 시범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헬스장 시설이나 청결 정도,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많은 헬스장이 여성 전용 운동구역을 지정해 두는 곳도 있는데, 많은 남성 사이에서 운동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시범 트레이닝에 가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주변 지인이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면, 주말에 함께 운동하러 가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지인이 갖고 있는 회원권에 따라 한 달에 적게는 1회, 많게는 매주 주말마다 친구를 데려와서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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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곧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브랜드 헬스장을 선택하세요.

독일 전역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브랜드 헬스장의 경우, 회원으로 등록하면 다른 지역에 있는 같은 브랜드 헬스장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독일 헬스장은 한번 등록하면 의무 기간이 있기도 하고, 매달 퀸디궁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사 날짜와 맞지 않으면 헬스장을 방문하지 못해 손해 보는 기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곧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브랜드 헬스장을 찾아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알아두면 좋은 헬스장 매너 3가지

헬스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 지켜야 할 매너가 있습니다. 첫째, 항상 수건(타올)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헬스장 매너입니다. 헬스장에 방문할 때는 샤워용 수건과 운동용 수건 두 가지를 챙겨서 가야 합니다. 운동용 수건은 운동할 때 반드시 지참해서 내가 사용하는 운동기구에 앉는 부분 혹은 눕는 부분에 깔아두고 기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는 운동하면서 내가 흘린 땀이 기구에 묻지 않게 해주어 여러 사람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매너입니다. 만약 깜빡하고 운동용 수건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카운터에 문의해서 빌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자신의 수건을 챙기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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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다면 쉬어야 합니다. 운동에 재미가 붙으면 몸이 좋지 않더라도 운동을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솟구치곤 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본인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사용한 운동 기구는 깔끔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내가 사용한 중량, 내가 사용한 운동기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제자리에 다시 놓아두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대부분 헬스장은 물티슈 형태의 소독제를 구비해 두고 있습니다. 사용한 운동기구를 소독제를 가지고 한 번씩 닦아주면 다음 사람도 기분 좋게 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최근에 생긴 새로운 헬스장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 이용은 통계적으로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서 8시 30분이 가장 붐빕니다. 이 시간대는 왠만하면 피해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만약 피크시간 대에 운동한다면 지켜야 할 매너를 지켜 기분 좋게 운동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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