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을 기점으로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썸머타임이 적용됩니다.
낮 시간이 길어지는 썸머타임의 시작은 누군가에게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 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시간의 인위적 변동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시기 일수도 있으며 또는 그저 시계바늘을 한시간 앞당겼다가 다시 되돌리는 정도의 행위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야생동물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이며, 모든 야생 동물 자동차 사고의 거의 절반이 이 시기에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만약 야생동물과 피할 수 없는 충돌이 발생한 경우 방향을 바꾸지 않는 것은 자신과 상대편 운전자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충돌 직 후에 항상 동물이 혼자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현장에 살아있는 동물이 있는 경우 반드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죽거나 다친 야생동물을 데리고 가는 것은 밀렵으로 간주되므로 본인의 판단으로 데리고 가서는 안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확보하고 가장 가까운 경찰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경찰과 보험사가 야생동물 사고를 확인하도록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한편, 2021년 야생동물 관련 사고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8만 1,877건으로 집계 됐으며 부상자는 510명으로 전년 보다 11명 늘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16일까지 도로 사용자가 보고한 동물 발견 등록부의 사례를 기반으로 합니다. 작성: Neven
4월과 5월은 야생동물과 운전자 모두에게 가장 위험
독일에서는 매일 평균 750건의 야생동물 사고가 발생합니다. 특히 독일 수렵 협회는 썸머타임제도로 인한 시간 변화에 따른 야생 동물과 관련된 사고의 위험 증가에 대해 경고합니다. 협회에 따르면 4월과 5월에 특히 많은 수의 야생 동물이 도로에서 죽는 것으로 평가되며 전체 사슴 수의 4분의 1이 이 시기에 죽습니다. 사슴, 토끼,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은 여름이 시작된다고 하여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 변화에 따라, 아침 출근 시간은 이시기에 일출로 인해 어스름한 시기로 접어들며, 동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해질녘에도 여전히 많은 차량이 이동중에 있는 것 입니다. 초식 동물인 노루와 사슴은 겨울에 거의 움직임이 없다가 봄이 되면 먹이를 더 많이 찾아 나서기 때문에 많은 사고의 희생량이 되며 멧돼지, 토끼와 고슴도치, 또는 집고양이와 같은 작은 포유류 그룹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수렵 협회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4월과 5월은 야생동물과 운전자 모두에게 가장 위험한 달이며 특히 오전 5시에서 7시,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다.야생동물 출몰지역 주행 속도 50km/h유지, 사고 직 후 대처방안
ADAC와 수렵 협회의 전문가들은 운전자가 시간 변경 후 야생 동물과의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나 사고 장소를 확보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동물들은 특히 숲 구간 시작 지점과 들판 가장자리에서 자주 도로를 건너는 것으로 조사되므로 이 구간에서 운전자는 항상 도로 가장자리를 주시하고 제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야생 동물이 자동차의 속도를 판단하거나 기다리지 않으므로 운전자가 길가에서 동물을 보면 즉시 속도를 줄이고 동물을 현혹시키지 않도록 상향등을 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짧게 경적을 울리는 것도 도움이 되며 사슴 교차로 표지판에서는 가스에서 발을 때고 주행 속도를 50km/h로 줄이면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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