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의 상승세가 코로나 펜데믹 2년 차인 2021년에도 기록적인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금은 항상 위기에 대비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미국의 9.11 테러 직후의 금의 가격은 1온스에 300달러까지 올랐을 정도로 경제 사회적으로 위기가 닥치면 금의 가격은 올라왔습니다.
또한 대한민국과 인도와 같은 동양권의 나라에서는 갓 태어난 아이가 1년을 지나 첫 생일을 맞이하면 돌잔치를 하고 돌 금반지를 선물하여 건강과 부를 기원하는 풍속이 있을 정도로 금은 안전 자산으로 여겨져 온 것이 사실입니다.
금은 귀금속이라는 이름 만큼 변함없이 시대마다 돈 이상의 가치를 대변해 왔으며 화폐 대신 거래가 용이하기에 동서양이 모두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 오르는 금값
독일에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위기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골드 러시를 촉발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금 가격은 지난 11월에 그램당 약 53유로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적인 금 투자자들은 다시 금에 대한 공격적 투자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금 시장에서의 실물 거래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 입니다. 2011년 이후로 사상 최대의 수요가 있는 현재 2021년의 독일 금 시장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 된 2020년 157톤의 거래 수준을 초과 할 것이라고 귀금속 협회가 밝혔습니다 . 독일 귀금속 협회 상무이사는 세계금협의회(World Gold Council)의 데이터를 인용해 2021년 상반기 독일에서 90톤 이상의 금 주화가 판매됐다고 밝히며 이는 12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말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독일인은 2020년과 2021년, 지난 글로벌 금융 위기 전후에 도달할 정도의 금괴와 금 주화를 구입했으며 평년 수준과 비교 했을 때 평균을 훨씬 초과하는 투자 속도를 보였습니다.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독일인
상대적으로 금의 전세계적인 수요는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7%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세계금협의회(World Gold Council)의 분석가는 미국과 영국에서 금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 지수 펀드)의 1트로이온스가 1년 전 약 1,850달러에서 현재 1,806달러 인 것을 증거로 전세계적인 금 시장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특히 민감한 독일에서는 금 바와 주화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습니다. 내년 독일의 물가 상승률이 4%에서 5%로 지속된다면 많은 독일 시민들이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를 가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금에 투자하는 경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금 관점에서 실물 귀금속을 1년 동안 보유하고 있다가 팔면 비과세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며 25% 원천징수세는 1년 후에는 더이상 적용 되지 않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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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의 산업적 가치
또한 독일 귀금속 산업 연맹(Tetzlaff)에서는 금과 은은 귀금속과 보석으로서 투자 가치 뿐만이 아니라 산업적인 면에서도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백금 및 은, 팔라듐, 로듐과 같은 기타 귀금속은 에너지 전환(태양광 시스템 또는 풍력 터빈의 전기 접점)의 산업 금속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백금은 디젤 자동차의 촉매 변환기에 사용되고 팔라듐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필요하다고 말합니다.금 투자에 대한 다른 시선
귀금속 산업 연맹(Tetzlaff)은 “위기의 시대에 안전한 피난처는 항상 금과 은이 될 것이다“며 “투자 상품의 경우 보석이 아닌 금 바, 주화 등의 순수한 형태로 투자해야 이상적인 부가 가치를 얻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 은행 협회는 “금은 항상 위기 시 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투자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금이 안전한 투자처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금 시장이 피난처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유로 및 달러 환율, 유가 및 정치적 환경에 의해 가격 변동을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금이 정기적인 수입을 가져오지 않으며, 금 가격 상승만으로 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 했습니다. 작성: Nevenⓒ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