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경제학자 기타 고피나트(Gita Gopinath)는 언론사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일의 긴축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 부채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독일을 향한 경고입니다. 더불어 최근 국제통화기금의 예측에 따르면 독일의 올해 기대 성장률은 3.1%에 불과합니다. 부채 청산과 성장률의 상관 관계는 어떻게 이어져 있기에 국제통화기금의 경고를 받고 있을까요? 또한, 이러한 독일 경제 문제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결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새 연합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노후화된 주택의 재개발 여부가 호재로 꼽힙니다. 반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여느 때보다 불안정한 가격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정부가 금리 인상 정책을 꺼내 들지 모른다는 현실은 악재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투자로 알려진 것은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특히 여러 전문가가 독일 지수를 나타내는 펀드인 DAX를 추천합니다. 다만, 장기 투자로 바라볼 것을 권합니다. 가격 등락의 폭이 상당하지만, 통화의 희소성으로 인플레이션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암호 화폐도 투자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작성: 알덴테 도마도
부채 없는 국가 재정, 슈바르츠 눌(Schwarze Null)
독일은 지난 2009년 이미 국가 재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부채 없는 국가 재정을 달성하고자 했으며, 이를 슈바르츠 눌(Schwarze Nul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습니다. 해당 재무 계획은 2020년까지 짜여 있었으며, 2015년 최초로 부채 없는 한 해를 달성했습니다. 미래 세대가 책임질 국가 부채가 없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유로존 내에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늘어가며, 독일의 행보는 모범적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사회 전반으로 본다면, 이러한 국가 예산은 성장 아닌 현상 유지만 가능한 것입니다. 미래 시점에서 바라본다면 퇴보하는 길이라는 평가까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장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로 성장 동력이 약해졌지만, 디지털화라는 사회 전반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에 대출을 꺼리고, 움츠러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독일, 유로존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 예상
IMF는 더불어 유럽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유로존 성장률을 5% 안팎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지역 차이가 컸습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예상하는 국가는 아일랜드로 1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독일과 핀란드는 각각 3.1%, 3%의 예측 성장률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독일의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 노력에 코로나 19 사태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소비자 물가는 2021년 한 해에만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1995년 이후 물가 상승률 2.6%를 넘어본 적이 없는 독일엔 큰 변화입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역대 최고 인플레이션, 하지만 또 오르는 물가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역대 최고치 물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여러 기업은 계속해서 가격 인상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장보기와 기차,...
독일경제 전망 및 세계경제 전망(~2022년)
킬 세계경제연구소(Kiel IFW)에서 발표한 독일경제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입니다. 대외무역, 가계소비 및 저축, 투자, 물가상승률, 가계소득및 고용 등의 정보를...
장기적인 저금리 기조,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이끌어
역사적으로 정부는 공공 부채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저금리 카드를 사용합니다. 독일 역시 슈바르츠 눌 정책을 시행하며, 장기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금리 제도로 인해 가계의 이자 수익은 마이너스를 달성했습니다. 즉, 소유할수록 가치가 감소하는 상태입니다. 저금리는 화폐 가치 하락이라는 인플레이션을 달고 올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예금을 대체하는 투자는 무엇일까
독일은 오랜 긴축 정책으로 저금리와 투자 감소를 유도했으며, 현재는 유로존 내 가장 낮은 성장률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이라는 성적표를 받는 실정입니다. 화폐 가치의 하락과 저금리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코로나 19와 함께 시작된 독일의 주식 붐이 바로 독일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부동산이나 금, 귀금속 같은 실물 자산의 수요 증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화폐 투자 증가도 대책을 찾아 나선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상반기에만 독일에서 90t 이상의 귀금속이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이 전년 대비 7.3% 하락했음에도 거래가 늘어났다는 것은 안전 자산을 보유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독일에서 금투자는 어떨까요?
독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방식은 부동산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투자처는 어디일까요? 독일인들은 안정적이고 큰 하락이 거의 없는...
독일주가지수 Dax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 3.3(수) 독일정부가 코로나 봉쇄조치에 대한 단계적인 완화계획을 밝힌 가운데, 3.8(월) 독일주가지수 Dax가 사상 최고치(14.380 포인트)에 도달하였는바, 아래 Dax 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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