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충 보고서 – 독일에서 가장 흔한 해충과 지역별로 가장 많이 출몰하는 해충은?

해충은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불쾌한 존재입니다. 최근 몇 년간 독일에서는 다양한 해충 문제가 보고되었으며, 특히 특정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충은 위생 부족과는 무관하며, 주로 무심코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 해충 방제 서비스 업체 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독일의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한 해충 문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해충 문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별로 어떤 해충이 주로 발생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흔한 해충

가장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말벌

2023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많이 신고된 해충은 말벌이었습니다. 말벌 둥지 제거 요청은 전체 해충 관련 요청의 거의 3분의 1(26%)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33%)과 달리, 2023년에는 말벌 구제 문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벌은 특히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40%)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37%)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농촌 지역이 많아 말벌이 둥지를 틀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빈대의 재등장

반면, 빈대의 발생 빈도는 전년에 비해 약간 증가했습니다. 빈대는 30년 전만 해도 거의 사라졌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빈대는 여행 가방에 숨어들어 숙소나 집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이 증가하면서 빈대 발생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2023년, 독일에서는 빈대 관련 요청이 3% 증가했습니다. 특히 베를린에서는 전체 구제 요청의 37%가 빈대 제거 요청이었으며, 함부르크에서도 20%에 달했습니다.

불쾌감을 주는 쥐, 생쥐, 바퀴벌레

쥐와 바퀴벌레도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쥐는 추운 겨울철에 더 자주 발견되며, 바퀴벌레는 따뜻한 여름철에 주로 나타납니다. 개미, 딱정벌레, 나방, 담비와 같은 다른 해충들도 꾸준히 발생했으나,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았습니다.

지역별 해충 발생 차이

• 베를린(Berlin)

베를린은 많은 인구와 높은 이동량 때문에 빈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여행객과 이주민의 유입과 유출이 활발하여, 이로 인해 베를린에서는 빈대가 많이 발견됩니다. 지난해에 접수된 전체 문의의 3분의 1 이상(37%)이 빈대 관련이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약 5%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말벌은 주로 조용하고 자연에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베를린에서의 발생 빈도(11%)는 낮습니다. 흥미롭게도, 쥐(7%)와 생쥐(8%)는 베를린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사설 고객의 요청을 바탕으로 한 통계이며, 쥐의 침입은 주로 집주인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베를린은 주택 소유 비율이 가장 낮은 연방주로,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는 말벌이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전체 요청의 3분의 1 이상(37%)이 말벌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이는 전년도(32%)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지역은 넓은 농촌 지역과 낮은 인구 밀도로 인해 말벌이 둥지를 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퀴벌레(12%) 역시 남부 지역에서 특히 많이 발견되었으며, 전년도보다 증가했습니다. 빈대(15%) 관련 요청은 전국 평균(16%)보다 낮았고, 쥐(8%)는 주로 대도시와 그 주변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 바이에른(Bayern)

바이에른에서도 말벌 관련 요청이 전체의 약 34%를 차지했습니다. 빈대 또한 14%로 전년도와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바이에른은 넓은 지역에 걸쳐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말벌과 빈대가 모두 많이 발생합니다. 쥐 관련 요청은 전체의 5%로 전국 평균(9%)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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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르크(Hamburg)

함부르크는 베를린과 마찬가지로 빈대가 많이 발견되는 지역입니다. 전체 요청의 20%가 빈대 관련이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5% 증가한 수치입니다. 말벌은 전국 평균보다 적게 나타났으며, 전체 요청의 약 2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도(33%)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 헤센(Hessen)

헤센에서는 빈대와 말벌 관련 요청이 각각 전체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생쥐는 11%로 전년도(9%)보다 증가했으며, 주로 겨울과 봄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은 말벌과 빈대 관련 요청에서 전국 평균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말벌은 전체의 약 31%를 차지했으나, 이는 전년도 46%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인구가 많지만, 이 지역 역시 말벌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빈대(12%)는 전년도(8%)보다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18%)보다 낮았습니다. 쥐(10%) 관련 요청은 감소하여 전국 평균에 가까워졌습니다.

•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는 바덴뷔르템베르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중간에 위치하여 이들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말벌 관련 요청이 전체의 약 32%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도 40%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빈대(14%)는 전년도보다 5% 증가했으며, 바퀴벌레는 11%로 증가했습니다. 쥐(10%)와 생쥐(9%)는 각각 전국 평균보다 1% 높게 나타났습니다.

•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서는 말벌이 특히 많이 나타났습니다. 전체 요청의 40%가 말벌 관련이었으며, 전년도에는 43%였습니다. 빈대는 11%로 비교적 적게 나타났으나, 전년도(8%)보다 증가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족제비(9%) 관련 요청 또한 많았으며, 바퀴벌레는 전체의 3%로 매우 적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해충 발생 원인

말벌은 주로 조용하고 자연에 가까운 곳을 선호하며, 빈대는 사람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쥐와 바퀴벌레는 도심지와 인구 밀집 지역, 음식물 쓰레기가 많은 지역에서 더 흔하며, 따라서 주로 주택과 식품 관련 시설에서 발견됩니다. 쥐는 특히 하수도는 쥐에게 이상적인 서식지가 되며, 바퀴벌레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해충 방지 방법

해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부르기 전에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쥐는 강한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정향, 박하(민트), 식초 또는 테레빈유를 사용해 쫓을 수 있습니다. 빈대는 페퍼민트 오일에 의해 방제됩니다. 빈대가 붙은 천은 뜨거운 물(55도 이상)로 세탁하거나 영하 18도 이하로 얼려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말벌은 커피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커피 가루나 원두를 용기에 담아 퇴치할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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