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겨울 왕국 아이슬란드에서 즐기는 겨울 여행 포인트

북유럽에 위치한 아이슬란드는 일 년 중 특히 겨울에 가장 멋진 자연경관을 드러내는 섬나라입니다. 깊게 쌓인 눈 위를 한적하게 걷다 보면 빙하를 볼 수 있고 또 잠시 쉬어 가는 틈에 하늘 위를 보면 밝게 빛나는 오로라가 절경을 이루며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슬란드에서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여행 포인트와 볼거리 등을 소개합니다.

화산

아이슬란드에는 130개의 화산이 있으며 전문가에 따르면 그중 30개가 현재 활동 중인 활화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화산 활동이 멈춘 휴화산의 분화구, 용암 동굴도 아이슬란드에서 만날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에서는 화산 산맥을 따라 이루어지는 다양한 하이킹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레이다렌디(Leiðarendi) 용암 동굴을 방문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쓰리흐누카기구르(Thrihnukagigur) 화산의 분화구에 내려 화산 내부를 구경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온천

아이슬란드는 화산이 이루는 섬인 만큼 온천이 유명합니다. 오로라가 빛나는 밤하늘 아래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몸을 녹이는 특별한 경험으로 아이슬란드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온천 또는 수영장이 함께 있는 온천으로는 Bláa Lónið, Gamla Laugin, Grettislaug, Hofsós, Krossneslaug 등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야외 온천 수영장 중에서는 취사가 가능한 숙박 시설이 함께 제공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 밖에 아이슬란드에서는 4~10분마다 최대 30m 높이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스트로퀴르(Strokkur) 간헐천을 볼 수 있습니다.

얼음 동굴과 폭포 그리고 빙하

아이슬란드에서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인 바트나이외쿠틀(Vatnajökull) 빙하와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인 랑요쿨(Langjökull)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슬란드의 겨울이 얼마나 장엄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두 빙하는 11월부터 3월 사이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보트를 타고 요쿨살론(Jökulsárlón) 빙하호수 위를 떠다니며 기괴한 형태로 얼어붙은 폭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코가포스(Skógafoss)라는 폭포는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배경으로 자주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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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아이슬란드는 북극권 바로 아래에 위치한 지질학적 특성으로 아이슬란드의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적기는 9월 말에서 3월 말 사이이며 자정을 기준으로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가장 밝게 빛나는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씨에 따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행운이 따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기상청의 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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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팁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때는 추운 날씨에 대비해 따뜻하고 방수 기능이 있는 옷을 입어야 하고 신발에도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스파이크를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슬란드 섬 안에서 자동차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4륜 구동 자동차를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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