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보면 간혹 보도블록에 부딪히거나 도로에 버려진 뾰족한 물체 등에 찔려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는 아무리 조심해도 일어날 수 있으며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 자세가 필요한데요, 이에 따라 이번 시간에는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타이어 펑크 감지한 즉시 비상경고등 켜고 천천히 정차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 났을 경우, 가장 먼저 침착하게 비상경고등을 켜고 차를 멈춰야 합니다. 이때 급제동을 하면 타이어가 더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동승객이 있다면 차에서 도로와 반대 방향으로 내리게 해야 합니다. 차가 안전하게 정차했다면 차에서 내려 안전 조끼를 착용하고 경고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
에 따르면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는 비상으로 가지고 있던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스페어타이어 교체는 많은 수고가 필요하고 도로에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스페어타이어는 차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무게도 많이 나가기 때문에 연료가 많이 소비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본 스페어타이어 보다 폭이 좁고 크기가 약간 작은 임시 스페어타이어를 구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 스페어타이어는 교체 후 최대 80km/h 속도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주행 거리에도 제한이 있어 영구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ADAC 여름 타이어 테스트, 사용 위험을 받은 타이어는?
ADAC는 매년 여름, 겨울 타이어를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여름 타이어 테스트는 50주년을 맞아서 더욱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10개사의...
독일에서 운전 중 사고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 경고삼각대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독일에서 운전 중에 교통사고나 차량 문제로 갓길에 정차된 차들을 보면 사고지점으로부터 일정 거리에 떨어진 곳에 항상 빨간색 삼각대가 세워져 있는...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타이어 리페어 키트(Pannenset)로 직접 수리 가능
타이어 손상 정도가 경미하고 차량에 타이어 리페어 키트(타이어 수리 작업 공구 세트)가 구비되어 있다면 이를 이용해 스스로 직접 수리할 수도 있습니다. 리페어 키트는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 컴프레셔와 구멍 난 부위를 타이어 내부에서 메워주어 접착제 역할을 하는 실런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멍이 타이어 바닥에 오도록 차량을 이동합니다.
2. 타이어 휠 공기 주입 밸브 캡을 열어 실런트 호스를 연결하고 실런트를 채워줍니다.
3. 실런트를 채운 뒤 약제가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타이어를 앞뒤로 몇 번 움직입니다.
4. 잠시 기다린 후 에어 컴프레셔를 사용하여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합니다.
5. 모든 작업과 점검이 끝났으면 천천히 주행하여 즉시 가장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 후 타이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런트는 타이어의 작은 찢김만 임시로 수리할 수 있을 뿐, 타이어의 조직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밸브가 파손되어 누수가 되는 등의 손상이 있다면 리페어 키트를 사용해 수리해서는 안 됩니다. (아마존 검색 )
런플랫(Runflat-Reifen) 타이어 사용
스페어타이어의 교체, 리페어 키트를 사용한 직접 수리를 통해 타이어 손상을 대처할 수 없다면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외부 충격에 의해 타이어의 바람이 새거나 손상이 된 경우에도 80km에서 최대 100km의 속도로 계속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타이어가 펑크가 나더라도 중간에 직접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 스페어타이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일반 타이어 보다 약 40% 더 무겁기 때문에 더 많은 연료가 사용되고 설치가 복잡하며 단단한 재질로 인해 승차감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작성: sugi
ⓒ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