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뒷 차량이 안전거리 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운전을 할 때면 조급해지고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독일 운전 규칙은 이러한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을 과속보다도 더 엄격하게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안전거리 미확보에 대한 규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ADAC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독일 내 안전거리 미확보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견을 정리하였습니다. 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운전자의 85%가 후방의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자를 운전 시 큰 성가신 존재로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독일 운전 규칙 상 안전거리 미확보와 더 나아가 앞차를 밀어내서 비키도록 하는 운전 태도는 최대 400유로의 벌금, 최대 2점의 벌점과 최대 3개월의 운전 정지를 당하게 됩니다.
올바른 안전 거리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시속을 반으로 나눈 숫자를 거리로 환산하는 겁니다. 즉 100km의 속도로 운전할 경우 50m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2초의 법칙입니다. 운전 중 눈에 잘 띄는 랜드마크(나무, 다리) 등을 기준으로 앞차가 지나간 후 대략 2초후 내가 그 지점을 지나는 식으로 안전거리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앞차 위협 운전은 심하면 형사 처벌까지 가능
앞 차량을 불과 몇 미터의 거리로 떨어져서 운전하거나 상향등을 키면서 위협할 경우 형사 소송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운전자는 또한 높은 벌금 외에도 면허 정지, 면허 취소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벌금 규칙
운전 속도에 따라서 벌금과 벌점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80km 미만에서는 25유로에서 35유로의 벌금만 주어지나 8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 수준에 따라서 최소 75유로, 최대 320유로의 벌금과 벌점 1점이 주어집니다. 100km 이상 주행 시에는 최소 75유로, 최대 320유로의 벌금, 벌점 1점에서 2점,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의 운전 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자세한 벌금 규칙
- ADAC는 벌금 계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벌금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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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전문가의 조언
운전 중 자신도 모르게 앞차와 가깝게 운전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인지하고 다시 속도를 줄인다면 벌점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러한 상황이 2초 이상 유지되면 안전거리 미확보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나도 모르게 앞차와 가깝게 운전했을 지라도 빨리 브레이크를 밝는 다면 벌금과 벌점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는 뒤에서 가깝게 따라붙는 차량에 대해서 반응하지 말것을 당부합니다. 이미 이성을 잃고 운전하는 사람들을 더욱 자극할 필요는 없으며 지혜롭게 피할 것을 충고합니다.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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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앞지르기했다간 큰일나는 아우토반이런 저런 방법을 썼는데도 2차로에서 꿈쩍도 안 하고 저속 주행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장은 방법이 없습니다. 그 차가 3차로로 빠지길 기다리거나 1차로를 이용해 추월을 해야겠죠. 가끔은 암행단속하는 경찰에 의해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화가 난 나머지 위협 운전을 하는 경우도 일부 볼 수 있습니다. 경적을 계속해서 울린다거나, 앞차에 바짝 다가가는 경우인데요. 이런 운전자들도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특히 우측 차로를 이용해 앞차를 추월한 뒤 다시 2차로로 급하게 진입을 시도하는 경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칫 접촉 사고 위험이 발생했다면, 최대 4달 치 월급에 해당하는 벌금과 최대 30개월의 면허정지, 그리고 벌점 6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히 벌금 부분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스케치북다이어리:티스토리]
아 무조건 2차로(또는 아무튼 우측차로)에서 앞지르기는 불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잦진 않지만 간혹 이런 상황에서는 저 역시 본능적/상식적으로 눈치보면서 우측차로로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다만 제 상식보다 우선인게 독일의 규정/독일인의 상식이기 때문에 의심했거든요)
우문현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