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15세 소녀가 함부르크 시립공원에서 남성 무리에게 이끌려 덤불 속에서 성폭력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도주한 무리에 대해 목격자를 찾으며 가해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드디어 마침내 해당 사건 용의자가 모두 붙잡혔습니다.
작성: 에쎄너
사건 정황
2020년 9월 19일 밤 11시 15분쯤 15세 소녀는 시립공원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참여하고 나서 술에 취한 상태로 길을 헤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 무리는 소녀를 붙잡고 덤불 속에서 집단 강간을 했습니다. 범행은 총 2시간 30분 동안 지속됐으며 남자들이 소녀를 놓아준 것은 새벽 1시 45분이었습니다. 범행 이후 용의자들은 도주하기 전 피해자의 물건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공개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친구들의 생일파티 영상과 그 시간대 방문객들을 수사한 뒤에 여러 정보를 확보했고 관련 용의자 집을 수색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처음 5명의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고 나중에 추가로 20세 쌍둥이 형제 2명을 추가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함부르크 검찰 대변인의 요청에 따라 16세~20세 사이의 용의자 1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현재 12명의 용의자가 모두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함부르크 검찰청의 대변인은 “용의자들 각자 어떤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곧 엄중한 처벌이 예상되는 재판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용의자 12명 중 한 명을 제외한 11명이 사건 발생 1년이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담당 판사는 구속 유지가 필요없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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