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고도의 높은 집중력과 엄청난 공부체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본 공부를 잘 하는 독일친구들은 하나같이 운동을 좋아하고, 공부체력이 운동체력 만큼이나 높았다. 그런 체력을 바탕으로 공부에 대한 집중력과 독일인 특유의 진지함, 사유함과 합쳐져 있었다. 현재 그런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둘째, 수업 중 항상 질문을 하는 등 굉장히 적극적인 수업자세를 가지고 있다.
외국인유학생으로서 참으로 부러운 분위기이다. 그들은 수업시간에 교수님과 1대1 과외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정말로 독일 토론식수업 문화에 적응이 된 학생들이다. 나도 옆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공부하지만 독일어로 그들처럼 하는 것 아직도 힘이 든다. 하지만 그래도 어떤 형태가 되었든 수업시간에 적극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모든 학생들의 자세이다.셋째, 학생으로서의 비판능력이 뛰어나다. 심지어 교수님 생각도 비판한다.
내가 이제까지 만났던 존경할 만한 교수님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의견을 비판하라고 강조하셨다. 어떤 교수님은 자기논리를 이겨보라고 말하는 분도 계셨다. 사람마다 표현은 달랐지만, 결론은 수업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의견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비판해보고 이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 그럼 다른 더 나은 의견이 있는지, 본인 생각은 어떤지 등 끊임없이 “적극적 생각놀이”(저자의 표현)를 요구한다.넷째, 발표준비가 결정되면, 일찍 자료조사에 들어가고 친구들과 과제분배를 제대로 실시하고, 훗날 각자 자료를 통합하고, 정리하고, 일련의 발표준비의 달인들이다. 그리고 말도 잘 한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발표하는 능력, 말하기연습 훈련을 정말 많이 한 듯 하다.
다섯째, 특히 시험성적을 잘 받는 친구들은 시험내용이외에 내용도 공부하고, 기본적으로 시험관련 내용과목에 관심에 굉장히 높아서 평소에 시험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다.
여섯째,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들은 대부분 Tutor(교수님 강의를 다시 한 번 지도해주는 선배, 대학과외 선생님)이다. Tutor들은 기초과목수업 내용을 가르치면서 잘 하는 친구들은 매 학기 똑같은 수업을 졸업할 때까지 가르친다. 그 말은 예를 들면 “체육교육학개론” 을 교수님처럼 매 학기 수업하고 질문을 받고 답을 주고 그런 과정에서 반복훈련을 엄청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험채점 시 보조도 하고 있어 정말로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부수적으로 알바비도 벌 수 있고, 교수님과의 관계로 좋아 대부분 이런 친구들이 대학원진학을 하게된다. 또한 각 기초과목Tutor들끼리 관계로 좋아서 서로 간 효과적인 수업지도법도 교류하게 된다. 내가 만약 다시 대학생인 된다면 꼭 그들처럼 Tutor가 되어보고 싶다.
일곱번째, 우등생들은 대부분 WG나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모든 생활이 공부에 중심으로 생활한다. 그들은 하루에 일상이 공부이며, 학교 근처 집을 얻어서 학교와 집 거리가 5-10분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에 거주하며, 자투리시간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여덟번째, 운동이나 파티로 기분전환을 하면서 노는 것도 공부하듯이 열심히 미친듯이 논다. 파티도 밤을 새면서 2차,3차까지 가는 걸 보면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홉번째, 연구알바 등으로 일찍 관심분야를 하여 연구에 참여하고, 연구관련 선배들과 친분을 쌓고, 연구중심적 공부를 하는 삶을 산다.
열번째, 그들은 한결같이 공부를 하면서 시스템적 사고훈련, 다양한 접근방식 사고훈련 등을 통하여 본인만의 학문적 사고방식과 관점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공부를 하면서 이런 과정을 깨닫고 공부를 하고 있었고, 더 나은 친구들은 본인 전공뿐만 아니라 타 전공자와 함께 더 넓은 학문적 세계관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유학생 여러분들도 위와 같은 10가지 특징을 발견한 친구들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그들의 우등생 공부비법과 잘 믹스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모든 유학생 여러분! 응원합니다! 저자: 모젤파파ⓒ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