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정원 문화 가운데 자갈돌을 깔아 조성하는 정원도 있다.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 Württemberg)주는 해당 정원 양식을 금지했고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갈돌을 깔아 놓는 양식의 정원은 Schottergarten이라고 불리는데, 잔디로 이뤄진 정원에 비해 관리하기 편한 까닭에 많은 독일 시민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선 자연 보호를 위해 해당 정원 양식을 금지했던 바가 있다. 그러나 법에 불분명하게 명시되어있어서 이를 구체적으로 수정하고 앞으로 자갈돌 정원을 단속하게 될 예정이다. 1990년도부터 있었던 오래된 법규가 도입되기 이전에 조성된 정원 외에 모든 정원이 단속 대상이며, 집주인이 이를 책임지고 교체해야 한다.
현재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는 식물 지반 면적의 비중을 2030년까지 30~40%로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고, 이번 법도 이와 연관되어있다. 그래서 자갈돌 정원 단속은 일반 주택 외 일반 길거리 등 여러 시설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정부는 농약의 사용 비중도 40~50%가량 줄이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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