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루프트한자(Lufthansa)가 코로나19 사태로 수익이 급감한 결과 독일 대기업 주식 Dax에서 제외됐다. 대신에 베를린(Berlin)의 부동산 기업 도이체보넨(Deutsche Wohnen)이 상장 등록이 결정됐다. 해당 사항은 6월 22일에 공식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은 다른 경제 분야와 달리 호황세를 유지 중이다. 그런 만큼 독일 세입자 협회(Mieterverein)은 이번 일로 세입자 월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도이체보넨이 신규 세입자를 대상으로 높은 월세를 요구하고 인력을 줄이며 자회사를 통해 건물 유지비(Betriebskosten) 혜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던 바가 있다. 실제로 지난 2월부터 베를린(Berlin)시가 임대료를 동결했던 바가 있었으나, 도이체보넨의 베를린 수익은 오히려 2.3% 증가했다.
참고로 도이체 보넨은 총 16만 개의 부동산을 소유 중이며, Dax에 이미 진입한 또 다른 부동산 기업으로는 보노비아(Vonovia)가 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Dax에서 6월 22일 제외되면 Dax보다 낮은 단계인 MDax로 전락할 전망이다. Dax는 독일 기업 중 가장 경제력이 높은 30개 기업이 상장 등록된 주식 시장으로, 루프트한자가 창립 구성원 중 하나였다. Dax보다 낮은 단계인 MDax엔 80여 개의 기업이 등록되어있다.
()
ⓒ 구텐탁코리아(//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