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름 휴가지, 어디로 갈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 5곳 추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의 해변을 꿈꾸며 휴가를 계획합니다. 특히 마요르카 같은 유명한 여행지는 독일, 영국, 스칸디나비아 등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그러나 스페인 현지인들은 어디에서 여름휴가를 보낼까요? 휴가용 숙소 임대 플랫폼 가 스페인 내국인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부 해변뿐만 아니라 시원한 북부 지역의 자연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달루시아(Andalusia): 끝없이 펼쳐진 해변

안달루시아는 그라나다, 세비야, 코르도바와 같은 역사적인 도시들로 잘 알려졌지만, 스페인 현지인들은 주로 안달루시아의 해변을 찾습니다. 특히 Costa de la Luz(해안)에 있는 Conil de la Frontera와 Chiclana de la Frontera가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의 넓고 길게 펼쳐진 해변은 일광욕과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곳곳에 위치한 작은 해변 바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스투리아스(Asturias): 시원한 북부 해안의 매력

마요르카의 40도를 넘는 무더위와 달리, 아스투리아스의 Costa Verde는 시원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스페인 북부의 약 350킬로미터에 이르는 푸른 해안을 따라 작은 어촌 마을과 사이사이로 백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들이 있습니다. 특히 Llanes는 유서 깊은 구시가지와 해안 산책로로 유명하며, 자연 명소인 Bufones de Pría에서는 파도가 해안 절벽에 부딪히며 침식 작용으로 생긴 구멍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칸타브리아(Cantabria): 산탄데르(Santander)의 우아한 매력

칸타브리아의 산탄데르는 과거 스페인 귀족들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북부 스페인의 우아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구시가지에는 19세기의 화려한 건축물들과 매력적인 카페들이 있으며, 대표적인 명소로는 한때 스페인 왕실의 여름 별장이었던 마그달레나 궁전(Palacio de la Magdalena)이 있습니다. 또한 산탄데르의 어촌 마을은 우아한 분위기와는 다른 전통 선원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갈리시아(Galicia): 산센소(Sanxenxo)의 활기찬 밤문화

갈리시아의 산센소는 북부 스페인의 밤문화 중심지로, 스페인 외부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 작은 어촌 마을은 최근 몇 년간 갈리시아의 관광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특히 여름철에 활기를 띱니다. 낮에는 해변에서, 밤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술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밤이 되면 활기가 넘치는 나이트클럽으로 가득 찹니다. 해가 진 후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갈리시아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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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Valencia):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

발렌시아의 베니도름(Benidorm)은 스페인 관광의 중심지로, 일부는 이곳을 꿈의 여행지로, 다른 일부는 ‘스페인의 맨해튼’이라고 부르며 꺼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FeWo-direkt 데이터에 따르면, 발렌시아 지역에서 스페인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또 다른 두 곳은 데니아(Denia)와 하베아(Xàbia)입니다. 로마 시대에 다이애나 여신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데니아는 20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을 자랑합니다. 해양 보호 구역인 Cabo de San Antonio를 지나 하베아로 가는 길에는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Montgó 산과 자연공원이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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