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추크슈피체(Zugspitze) 아래의 그림 같은 마을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바이에른 남부 국경에 위치한 인구 2만의 작은 도시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은 일 년 중 언제든 방문할 가치가 있지만, 이곳의 겨울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스포츠 천국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스키만이 아닙니다. 이글루 마을에서의 하룻밤, 구불구불 가파른 협곡 탐험 그리고 겨울 눈밭 하이킹까지 수많은 독특한 경험이 가족 방문객을 기다립니다. 다음은 스키를 즐기지 않아도 온 가족이 눈과 겨울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추천 방문지 및 엑티비티를 소개합니다.
1. 말이 끄는 눈썰매 타기 Pferdeschlittenfahrt
마차를 타고 눈 덮인 산길을 달리는 경험은 이 지역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가족 여행 그룹은 눈썰매를 타고 단순히 산길과 마을을 여행하거나 예약에 따라 다른 여행 목적지로 이동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낭만적인 것은 밤이나 황혼에 말이 끄는 썰매(마차)를 타는 것입니다. 설치된 종소리와 횃불은 탑승객을 19세기로 인도합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는 말이 끄는 썰매를 제공하는 여러 업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에서 까지 이동하는 루트입니다. ★ 마차(눈썰매) 예약 정보 : /2. 파트나흐 협곡 하이킹 Partnachklamm
Partnachklamm은 빙하기에 추크슈피체 Zugspitze의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협곡의 길이는 700m에 불과하지만 동굴, 틈새, 폭포로 가득하며 거칠게 으르렁거리는 강을 따라 고개를 숙여야 하는 좁은 동굴과 터널을 통과하게 됩니다. 거대하고 울퉁불퉁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바위 틈새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며, 발 아래로 거친 물소리가 들리고, 습하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동시에 협곡의 화려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경이로운 자연의 엄청난 힘을 느끼며 장엄한 협곡을 통과하는 진정한 모험가가 됩니다. ★ 여행 정보 및 위치 : Partnachklamm / Wildenau 3, 82467 Garmisch-Partenkirchen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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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적인 올림픽 스키 경기장 견학 Olympia-Skistadion in Garmisch-Partenkirchen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인 올림픽 스키 경기장은 1936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특히 높이가 100미터가 넘는 유명한 스키 점프대 지역의 랜드마크로 운이 좋다면 방문 시 하늘을 날며 스키점프 훈련을 하는 올림픽 꿈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스타디움과 점프대는 매일 무료로 견학할 수 있지만 스키 점프대 내부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으며 투어는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 위치 :4. 케이블카 타고 추크슈피체 정상으로 Zugspitz-Seilbahn
추크슈피체(Zugspitze)로의 여행은 스키 마니아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방문객에게 꼭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2017년 말에 개장한 새로운 추크슈피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카는 여러 가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유리 벽이 있어 완벽한 전망을 제공합니다. 정상 테라스 꼭대기에서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의 400개 이상의 산봉우리가 360도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설치된 지능형 관측 망원경 Viscope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표시되는 산 이름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방문 정보 및 위치 : /5. 추크슈피체 이글루 마을(Iglu-Dorf Zugspitze)에서 하룻밤
최대 48명의 방문객이 해발 2,600m 높이의 이글루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바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마을 전통 치즈 퐁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6명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이글루에서 아이들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하룻밤(운영자 자칭)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는 심지어 개별 월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글루 내부는 얼음과 눈으로 만든 예술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쉴새없이 자극합니다. 매년 12월 말부터 4월까지 개장하는 ‘추크슈피체 이글루 마을’의 하룻밤 숙박 비용은 150유로 수준이며, 여기에는 저녁 식사와 조식, 야간 하이킹, 공용 월풀과 공용 사우나 이용이 포함됩니다. ★ 예약 정보 및 위치 : /독일 생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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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린이 친화형 천연 눈썰매장 Rodelbahn an der Brand
역시나 겨울 하면 눈썰매가 빠질 수 없습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과 추크슈피체 중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 중앙 남단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멋진 천연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최장 하강 길이는 약 400m로 리프트는 없으며, 천연 활주로는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 썰매장 정보 및 위치 : /7. 횃불 하이킹 Fackelwanderung
야심한 겨울밤, 횃불을 들고 파트나흐 협곡(Partnachklamm)의 칠흑 같은 어둠을 뚫습니다. 횃불의 몽환적인 빛과 그림자, 갈라지는 얼음과 천둥 같은 폭포 소리는 횃불 투어에 참가한 모든 이를 마법과 모험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야간 협곡 출입이 막히면 도처에 산재한 신비로운 숲속으로 이끕니다. 이 특별한 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공식 여행 상품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전문 가이드(개인)나 숙박 업체(레스토랑)를 통해 자신의 가족이나 단체를 위해 예약하거나 수시로 개최되는 하이킹 대열에 개별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횃불이 제공되며, 인원 규모는 8명에서 많게는 20명입니다. ★ 횃불 하이킹 가이드 정보 :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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