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어들만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도 독일인과 10분간의 스몰 토크는 문제 없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습득한 제2, 제3의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거나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시대마다, 각 나라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독일어를 잘하는 것처럼, 혹은 독일 사회에 쉽게 섞일 수 있는 독일인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소개합니다.
1. Na?
이 짧은 단어는 우리가 슈퍼에서, 친구들과, 직장생활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듣는 단어입니다. 어려운 관계가 아닌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 자주 사용되며 헤이, 하이, 안녕, 왔어?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에서 파생된 짧은 문구로는 Na dann 그럼(그럼 시작해 볼까, 가볼까), Na ja 오, 음(상대방의 말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 전에), Na, toll 그러던가(부정적이거나 냉소적인 반응), Na klar 당연하지 등이 있습니다.2. Doch
그렇지만, 하지만, 아무렴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단어는 잘만 사용하면 진짜 독일어를 잘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단어의 가장 독특한 기능은 부정적인 문장의 부정하는 단어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Hast du das nicht gemacht? 너 그거 안했니? Doch 했어, Kennst du die Lehrein nicht? 너 그 선생님 모르니? Doch, ich kenne sie 아니, 나 그 선생님 알아 로 해석됩니다.3. Ist es richtig, oder?
독일인과 대화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독일인들은 oder?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합니다. 주로 질문의 끝에 많이 사용하며 조금은 확신이 없을 때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동의를 구할 때 사용합니다.4. Bleibt gesund
이 문장은 주로 병원이나 오랜만에 만났다가 헤어지는 사이에 많이 사용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거의 상용어가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 건강 유지하자란 뜻으로 이제는 슈퍼나 길에서 만난 사람들도 거의 매일 사용하는 문장이 되었습니다.5. Ach so
감탄사 구어체인 이 단어는 그렇구나! 이 뜻이구나!는 뜻으로 주로 몰랐던 것을 알아 들었을 때 사용하는 감탄사입니다. Ach so, ich verstehe 그렇구나, 이해해 등의 문장에 자주 쓰입니다.6. egal
신경 쓰지 않아, 상관 없어 라는 의미의 이 단어는 무관심을 표현하거나 그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며, 정말 자주 사용되는 단어 입니다. Es ist mir egal난 상관 없어, Es ist mir egal, was du sagst 당신이 뭐라든 난 신경 쓰지 않아, Es ist egal wo du herkommst 당신이 어디 출신이든 상관 없어 등으로 쓰입니다. 이 표현보다 한단계 더 강한 표현은 Das ist mir Wurst (그것은 나에게는 소세지야)이러나 저러나 나에게는 상관 없는 일이야 라는 재밌는 표현이 있습니다.7. Es geht
이 표현은 굉장히 독일 스러운 표현입니다. 말 그대로 풀이하면 그것은 간다 라는 뜻이지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해보면 괜찮을 것 이다 란 뜻을 내표하고 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괜찮을 것이다,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보겠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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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Ich würde gerne
정말로 자주 쓰이는 문장으로 어떤 상황에서 최대한 공손하게 말하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레스토랑이나 까페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저 문장을 사용하면, 공손하고 예의바른 이미지를 주게 됩니다. 영어로 I would like to에 해당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떤 일을 제안하거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의견을 피력할 때도 많이 쓰입니다.9. sehr gerne
보통 레스토랑이나 상점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일 것입니다. 손님이 어떤 물건을 주문 했을 때 매우 기꺼이 도와 주겠다는 의미이며 “알겠습니다“ , “문제 없어요“등으로 해석됩니다. 친구의 파티에 초대 받거나 어떤 부탁을 들어 줄 때도 저 문장을 사용하면 굉장히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들립니다.10. Eben so, Gleichfalls
독일인들이 지겹도록 입에 달고 사는 말입니다. 매일 일상에서 누군가가 Schönen Tag noch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고 말했다면 저 둘 중에 하나로 대답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먼저 좋은 하루 보내라고 건 낸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무례하게 느껴지므로 반드시 저 둘 중에 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성: Nevenⓒ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