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보다 훨씬 저렴한 시대, 무조건 온라인 가격을 먼저 검색해 보는 요즘 시대에도 온라인 이상의 싼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곳을 떠올리면 독일에선 단연코 알디 “Aldi“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10대 할인슈퍼마켓 그룹 Aldi
통계에 따르면 독일 거주자의 약 85%가 정기적으로 할인슈퍼마켓에서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Aldi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10대 할인슈퍼마켓 그룹 중 하나 입니다. 올해는 독일 할인슈퍼마켓의 왕이었던 Aldi의 창시자 테오 알브레히트가 탄생한지 100년이 된 해입니다. 그의 형 칼 알브레히트와 함께 그는 Aldi 제국을 만들었으며 현재까지도 전체 기업의 90%는 가족들이 경영하고 있습니다.Aldi의 시작
한 가족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Aldi는1913년 알브레히트 부부가 거리의 모퉁이에 작은 가게를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가게는 몇 년 후 Karl Albrecht식료품점이 되었으며, 이 가게는 2020년까지 Aldi의 한 지점으로 계속 존재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아버지의 두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았고, 이 작은 가게는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며 불과 10년만에 이미 100개의 지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Aldi라는 이름은 1962년에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Aldi의 상속자들은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독일인으로 정기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후 Aldi는 Aldi Süd 와 Aldi Nord로 분리되어 운영되게 됩니다 . Aldi 형제 사이에 균열이 생긴 것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형인 칼은 담배 판매에 반대했지만 동생인 테오는 담배를 판매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당시 형제들 사이의 건전한 경쟁은 오히려 기업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2010년 동생 테오가 사망할 때까지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Aldi 가족이 노출되지 않는 이유
Aldi 가 가족 경영 기업이며, 상속받은 가족들이 오랜 기간 항상 가장 부유한 독일인 목록에 있지만 미디어 출연이나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가 없는 이유는 알브레히트 가족이 대중에게 노출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1917년 부자 독일인만 희생자로 삼는 납치범에 의해 테오 알브레히트가 납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17일간 납치 되었으며 몸값 700만 마르크를 지불하고 풀려났다고 전해지는데 가해자들이 체포되어 8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지만 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식료품 회사에서 종합 슈퍼마켓으로 전환, 곧 20,000명의 직원 고용
Aldi는 1980년대부터 컴퓨터와 같은 비 식량 품목도 판매하면서 회사의 재 도약을 시도했으며, 어려워진 회사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그 이후로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오늘날 독일의 할인슈퍼마켓 컨셉으로, 할인 체인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유지되며 회사는 곧 20,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포르투갈과 호주에도 지점이 있으며 중국에도 온라인 상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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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슈퍼마켓의 성장 복귀
테오 알브레히트는 식료품을 저렴하게, 더 저렴하게 만들어 수십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2010년 사망한 기업가의 100번째 생일이 되는 해에,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과 물가 급상승이 형제들이 처음 할인슈퍼마켓을 만들 당시의 창업 기조로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감염을 두려워 한 고객들이 가격과 상관없이 집 근처의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서 할인슈퍼마켓은 눈에 띄게 시장 점유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조사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안에 다시 할인슈퍼마켓의 성장 복귀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즉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율은 코로나가 이전의 쇼핑 동향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다시 쇼핑 행동을 변화 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렴한 가격이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던 테오 알브레히트의 말이 떠오릅니다. 작성: Nevenⓒ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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