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앞으로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오토 차량 생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2023년 폭스바겐 3세대 ‘티구안’을 선두로 ‘파사트’와 다른 모델들이 클러치 페달 없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2030년부터 유럽 시장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시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기 자동차에도 이 같은 결정을 적용해 늦어도 2033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서 더 이상 수동기어를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시장 분석가인 Jato에 따르면 현재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5,838개 모델 중 수동 기어가 장착된 모델은 1,870개입니다. 그중 218개 모델이 5단 기어를, 1,652개 모델이 6단 기어를 가졌습니다.
현재 폭스바겐에서는 전체 모델 353개 중(멀티 밴 미 포함) 214개 모델에 자동 기어가 장착되어 있고 139개의 모델에 수동 기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수동 기어가 ‘파사트’가 21대 중 8대, ‘티구안’이 31대 중 18대,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13대 중 2의 비율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황은 폭스바겐과 더불어 메르세데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메르세데스 슈투트가르트 본점은 앞으로 수동변속기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메르세데스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성: 에쎄너
ⓒ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