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은 다달이 나가는 월세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 함부르크 국제 경제 연구소(HWWI)의 전문가들은 가구 소득과 연관 지어 전국의 임대 및 구매 가격을 분석했다.
*각 소득의 비율은 70제곱미터 아파트를 기준으로 계산되었다.
소득의 몇 퍼센트가 주택 비용으로 적당한가?
임대료나 대출 할부금 등 주택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가구 소득의 30%를 넘지 않아야 한다. 평균적으로 독일인들은 가계 소득의 14.2%(전년 13.4%)를 임대료로 지불했다. 또한 HWWL모델 측정값에 따르면 들어가는 주택 비용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포스트 방크 부동산 책임자인 Eva Grundwald는 대도시에 사는 사람이 집 매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년도보다 더 높은 소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집을 사면 왜 돈을 많이 내야 하나?
모든 도시에서 70제곱미터 아파트의 순 임대료는 자신의 수입의 30% 수준이 적정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른바 빅 세븐이라 일컫는 대도시에 사는 사람은 가계 소득의 30%만 지불하고 살 수는 없다. 2020년에 뮌헨 거주자들은 70제곱미터 아파트에 소득의 절반 이상을 쏟아부었다.
그 뿐 아니라 소득이 높은 뮌헨 거주자들은 소득이 가장 낮은 대도시 베를린에서도 소득의 상당 부분이 주택비용에 들어갔다. 특히 뮌헨과 베를린 지역은 임대료와 매매가격의 차이가 컸다. 세입자는 임대료로 평균 소득의 각 27%(뮌헨)와 23%(베를린)를 지불했지만, 집주인은 그보다 2배 높은 금액을 지불했다. 예를 들어 뮌헨에서 연 소득이 57,598유로인 사람이 월세를 낸다면 수입의 27.2%가 나가지만 집을 소유한다면 소득의 54%를 지불해야 한다. 베를린에서는 연 소득 37,924유로를 기준으로 세입자는 23.1%만 내지만 집주인은 소득의 47.4%를 내야 했다. *집을 구매한 경우 20년 융자 시 이자 2.45%, 초기 상환 4%, 본인 자금 20%에 해당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70제곱미터 아파트 기준)월세보다 주택 구매 가격이 싼 곳은?
집 소유자가 세입자보다 재정적 이점을 볼 수 있는 지역도 있다. 특히 작센 안할트의 Manfeld-Südharz 지역의 아파트를 구매할 때 적용된다. 이곳에서는 가구 소득의 7.5%를 대출 자금 조달에, 12.5%를 임대세로 지불할 수 있다. 또한 동독 지역도 집주인에게 큰 이점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에서 집을 사는 것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이익이 덜 나는 곳이기에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포스트 방크 책임자 Grunwald는 조언했다.그럼에도 부동산을 가지는 것의 이점은?
때때로 월세보다 돈이 많이 드는 부동산 소유는 자산을 구축할 방법이기에 나쁜 선택지 만은 아니다.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면 노후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을 뿐더러 임대료 인상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도 있다.구매 부담이 적은 도시는?
집값의 기준으로 봤을 때 아래의 도시들은 임대로 집을 살다가 구매로 전환하여도 큰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는 도시들로 조사되었다. 또한, 브레머하펜, 뒤이스부르크, 오버하우젠과 같은 도시에서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이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수많은 도시 외에도 작센의 켐니츠, 작센-안할트의 마그데부르크, 라인란트-팔츠의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루트비히스하펜, 니더작센의 볼프스부르크와 오스나브뤼크, 바텐-뷔템베르크의 포르츠하임, 브레멘에서도 구매자와 임차인이 내야 하는 금액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Grundwald는 집을 구매하기 전에 개인 재정 상황 및 삶의 계획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택 구매 문의: Postbank 피난츠베라터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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