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두려움
언론이나 책,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에서 비치는 시댁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다. 대부분의 막장 드라마에서는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멸시받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다 귀하디 귀한 아들을 뺏어갔다는 상실감 때문이다.
이런 자극적인 미디어에 노출되서일까? 나도 결혼 전 시댁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와서 고백하지만 결혼 전 시댁 관련 책을 구입해서 몇 권 읽었다.
시댁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세요
너무 친해져도 안 되고, 너무 안 친해도 안 되고, 딱 적정 거리를 유지하세요. 한 책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당신의 상사처럼 대하세요’
굉장히 딱딱하고 냉정하게 쓰여 있는 문장 앞에서 난 얼어붙고 말았다. 나의 두려움을 배로 상승시킨 책을 보며
괜한 화풀이를 하고는 책을 덮었다.
- 작가: 은잎 / 방송작가
6년차 방송 작가이자, 기업 작가입니다. 삶의 권태로운 시기를 벗어나고 싶어 글을 씁니다.
- 본 글은 은잎 작가님께서 에 올리신 글을 동의하에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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