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다양한 상점에서 가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IKEA, Segmüller, Mann Mobilia, Mömax 등이 있습니다.
이 중 IKEA는 정가에 판매를 하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에 의해서 가격을 흥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은 가능합니다.
IKEA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점은 영업사원의 재량에 따라 얼마든지 가격을 흥정할 수 있으며, 적혀있는 가격을 그대로 믿고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구 가격에서는 고정 가격제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눈에만 고정 가격으로 보이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Clever Möbel kaufen (똑똑하게 가구 사기) 책의 저자 Oliver Günther 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들이 너무 비싸게 가구를 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구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팁이 있습니다.
1.가격을 물어보세요
판매가격이 적혀 있더라고,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한지 물어보면 됩니다. 단 몇번의 질문만으로 백유로 이상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다른 영업 사원에게 물어보기
한번 가격을 물어본 후, 시간이 지난 후 다른 영업사원에게 같은 가구의 가격을 물어봐도 됩니다. 신기하게도 새로운 영업 사원은 다른 가격을 제안할 확률이 큽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경쟁사의 저렴한 가격 제안하기
영업사원과 이야기 하다가, 다른 곳에서는 같은 기능, 옵션의 제품이 더 저렴하다고 경쟁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좀 건방져 보이고, 마음을 강하게 먹고 시도해야 하는데요, 이 방법이 제대로 작동하면 최소 500유로에서 천유로까지 흥정이 가능합니다
4. 당장 사지 마세요
할인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전단지에 너무 부담을 가지고, 꼭 사야한다는 압력에서 자유로워 지세요. 그리고 꼭 오늘 사지 않더라고 다시 와서 살 수 있다는 여유를 가지세요. 가구점은 일년 365일 할인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주후에 와도 다시 할인된 가격을 제안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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