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최근 미국에서 과거 있던 여러 위법 정황이 드러나 1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하게 됐다.
미국 뉴욕 법원은 도이체방크가 광물 거래 관련하여 조작을 한 정황이 확인되어 이에 대해 벌금을 총 1억2,5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08~2017년에 있던 두 가지 거래 조작이 문제가 됐다. 2010년에 있던 한 거래에서 도이체방크가 아부다비의 시장에서 이익을 얻고자 매수 작업을 했던 바가 있고, 기업 내부에선 해당 계획을 Project X로 부르며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광물 거래에 있어서 거래 계약을 위조하여 광물 가격을 조작한 정황도 확인됐는데, 이러한 범행을 기업 내부에선 ‘Spoofing”으로 불렸다고 조사됐다.
이에 도이체방크는 2008~2017년에 벌어졌던 범행을 인정했으며, 미국 법무부와 증권 거래 위원회 SEC를 상대로 해당 벌금을 지불했다. 이 외에도 최근 도이체방크는 비슷한 조작 범행으로 인해 J.P., Morgan Chase 은행을 상대로 9억2천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해야 했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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