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가지 이례적인 범죄가 화제가 됐다. 베를린(Berlin)에서 한 산모와 의사가 살인죄 판결을 받았고,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주에선 마약 거래범이 위장 경찰에게 마약을 팔려다 적발됐다.
지난 2010년 베를린에서 한 27세 산모가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이 중 한 아이의 뇌에 손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래서 산모는 당시 병원장과 의논해 해당 아이를 출산 직전 죽이기로 결정했다. 산모는 제왕절개로 한 아이를 우선 출산했고, 출산 직후 의사는 남은 죽이기로 한 다른 아이를 산모의 뱃속에서 염화칼륨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 수년 후 이러한 사실이 발각되자 의사는 이 조치에 대해 임신중절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그러다 결국 최근에 이르러 연장 재판소는 임신중절은 출산 직전까지만 허용되는 것은 사실이나, 제왕절개를 할 경우 절개를 하기 직전까지만 임신중절로 인정되므로,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선고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일 밤에는 한 30대가 코카인 마약을 판매하려는 시도를 벌였다. 그는 시민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접근해 마약 구매를 권유했으며, 경찰은 그를 따라가 그가 어느 한 건물에서 마약 매매자로부터 마약을 가지고 나오기를 기다려 습격해 체포했다. 마약 매매자가 있던 건물은 수색을 받았으나 추가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자전거 등 훔친 물품이 발견되어 40대 거주민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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