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인구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2022년 독일 인구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인구가 예상보다 적고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11년 만에 실시되었으며, 인구의 연령 분포, 결혼 상태, 이민자 배경, 학력 등을 통해 독일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독일 연방의회의 의석 배분, 재정 조정 및 EU 지원금 분배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예상보다 낮은 인구 증가율
지난 몇 년간 는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습니다. 2022년 5월 15일 기준으로, 독일에는 약 8,270만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1년 인구조사 이후 약 250만 명 증가한 수치지만, 추정치보다는 약 140만 명 적었습니다.고령화 심화
이번 조사에서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결과는 독일의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67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며, 이는 18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이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연령에 도달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외국인 인구의 큰 감소
독일에는 약 1,09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정치보다 거의 100만 명 적은 수치인데 이는 주로 이주 및 난민 문제로 인한 통계 오차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이민자들이 본인의 출신 국가로 돌아가거나 은퇴 후 해외로 이주한 독일인들이 주민등록을 해제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민 배경을 보면 100명 중 24명은 최소한 한쪽 부모가 이민자이거나 본인이 이민자였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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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준 현황
독일의 교육 수준은 2011년 이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입학 자격을 갖춘 사람(아비투어 소지자)의 수가 증가했으며, 중등학교 졸업자(Hauptschulabschluss)로 학교를 마친 사람들의 수는 감소했습니다. 또한, 1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이원화 학습 시스템(duales Studium)을 통해 직업 교육을 받았으며, 전문대 졸업자는 10%였습니다. 반면, 학사 졸업자와 석사 졸업자는 각각 4%, 2.8%로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실업률 및 고용 현황
실업률은 함부르크와 베를린에서 7% 이상, 브레멘에서는 9.4%에 달했습니다. 반면, 작센주는 5.26%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주거 형태 및 임대료
한편, 독일에는 약 4,020만 가구가 있으며, 이 중 43.4%는 1인 가구였습니다. 전체 가구의 약 75%가 1인 또는 2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5인 이상의 대가족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독일의 주택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평균 7.28유로였으며 연방 주, 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방 주별로 살펴보면, 작센안할트의 주택이 평방미터당 평균 5.38유로로 가장 저렴한 반면, 함부르크에서는 9.16유로로 가장 비쌌습니다. 도시별로는 뮌헨이 제곱미터당 12.98유로로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으며, 가장 임대료가 저렴한 대도시는 로 제곱미터당 5.26유로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앞으로 10년간 독일의 사회적, 경제적 정책 및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인구조사는 2031년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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