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말정산- 소득 관련 비용(Werbungskosten)으로 더 많은 추가 세금 환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직장인은 연말 정산 시 업무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교육, 서적 등을 구매한 비용 전액을 소득 관련 비용(Werbungskosten)으로 청구하여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득 관련 비용으로 세금 환급을 받을 때 구입한 물품의 종류와 계산 방식에 따라 세금을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소득 관련 비용을 청구해야 더 많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소득 관련 비용 세금 혜택 한도 1,230유로, 초과 가능 금액 최대 952유로

소득 관련 비용은 모든 납세자에게 1,230유로의 고정 비율로 세금 감면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지출한 비용이 1,230유로 이상을 초과해야 추가적인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230유로를 초과한다고 해서 해당 과세 연도에 이에 대한 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초과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952유로입니다. 952유로를 초과하지 않으면 해당 과세 연도에 952유로에 대한 세금을 모두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구매한 업무 장비의 가격이 품목당 952유로를 초과하는 고가라면 수년에 걸쳐 사용된다는 전제하에 물품의 종류에 따라 5년~13년에 걸친 감가상각으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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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유로 초과하는 고가 물품을 감가상각 고려하여 세금 환급

일반적인 감가상각이 3년인 노트북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200유로짜리 노트북을 2023년 1월에 업무용으로 구매했다면 3년 동안 매년 400유로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200유로/3년=400유로) 따라서 952유로를 초과하게 되면 감가상각으로 인해서 매년 받을 수 있는 세금 환급 금액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frankfurter rundschau는 내년부터 이 한도는 1,190유로로 증가할 계획이므로 952유로 이상 1,190유로 이하의 물품을 살 계획이 있다면 내년 1월에 구입하는 것이 세금 혜택적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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