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Freiburg im Breisgau)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빽빽이 숲이 우거진 Schwarzwald는 독일에서 가장 햇볕이 잘 드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 자연 낙원에 겨울이 찾아오면 해가 보이지 않고 춥고 축축한 날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온기를 유지하며 마른 발로 검은 숲을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훌륭한 옵션이 있습니다. 다음은 모처럼 겨울 Schwarzwald 여행 중 악천후에 대비한 흥미로운 5가지 실내 목적지를 모아봤습니다.
1. Sauschwänzlebahn : 19세기 기관차 타고 꼬불꼬불 덜컥덜컥 검은 숲 여행
타임머신을 탄 듯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차를 타고 Schwarzwald를 통과하는 것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놀라운 경험입니다. 이 기차 여행이 특별한 점은 단지 하얀 연기를 뿜으며 쉭쉭 거리는 거친 소리를 내며 달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름처럼 돼지 꼬리 같은 구불구불한 선로가 겨울 검은 숲을 휘감고, 검은 터널은 검은 산을 뚫으며, 아름다운 강과 계곡을 가로지르는 웅장한 철길 다리가 유서 깊은 기관차를 인도합니다. 약 25km의 여정은 에서 시작해 검은 숲에서 가장 아름다운 Südschwarzwald 국립공원을 관통합니다. 기차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기차역에서 반대 방향으로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2. Deutsches Uhrenmuseum : 검은 숲 마스코트 뻐꾸기시계의 발자취를 찾아서
독일 시계 박물관은 Schwarzwald의 작은 마을 Furtwangen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검은 숲의 명물인 세계에서 가장 큰 뻐꾸기시계의 생산 과정과 역사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그러나 볼거리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태양의 궤적에 따라 시간이 결정되는 해시계부터 시간을 훨씬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진자시계, 현대의 손목시계까지 8,000개 이상의 시계와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전시물이 시간의 역사를 대변합니다. ★3. Erdmannshöhle in Hasel :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유석 동굴 탐험
동굴과 기괴한 암석 지형이 특히 어린이에게만 매력적인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 또한 기억 저편에 숨겨져 있던 신비로운 세계에 다시금 몰입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유석 동굴 중 하나인 Erdmannshöhle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의 하젤(Hasel)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굴의 길이는 2,185m이며, 그중 360m가 일반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동굴에는 여러 개의 거대한 종유석이 있으며, 가장 큰 종유석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약 4m, 두께는 2m에 나이는 무려 135,000년입니다. ★ Erdmannshöhle Hasel 위치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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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perimenta Freudenstadt : 온 가족을 위한 실험(체험) 박물관
Experimenta 실험 박물관은 재미와 과학적 탐구, 물리적 현상이 혼합된 곳입니다. 모든 실험은 방문객이 직접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위한 체험형 전시관은 가까이서 물리, 화학, 전기 법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겐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듣고 만지며 이해할 수 있는 질 높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5. Hohkönigsburg : 중세로의 시간 여행
Schwarzwald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자신들이 프랑스와 매우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독일 국경을 조금 넘어서면 그냥 지나치면 아까운 명소가 하나 있습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유명한 Hohkönigsburg는 900년간 독일과 프랑스 국경의 다사다난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입니다. 산기슭에 도착하면 방문객들은 성의 엄청난 크기에 압도되며 장엄한 성벽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입니다. 1년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지만 눈 덮인 성의 겨울은 더욱 특별합니다. 추위를 피해 성의 안뜰에 들어서면 예전 성주들이 머물렀던 중세 가구가 갖춰진 방으로 들어서는 나선형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큰 요새의 대포와 마찬가지로 창, 석궁이 있는 무기고는 이 성이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시간 여행은 화려한 장식과 프레스코화가 인상적인 황실을 지나 중세 정원을 산책하며 마무리됩니다. 또한 중세 기사복을 입고 진행되는 스토리 투어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을 선사합니다. ★ 여행 정보 및 위치 : /Es gibt kein schlechtes wetter, nur schlechte kleidung
나쁜 날씨는 없고, 나쁜 옷만 있을 뿐이다
– 독일 속담 –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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