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가을에 방문하면 특별히 좋은 장소 10곳

독일은 다채로운 도시, 목재 골조 전통 마을 그리고 유서 깊은 낭만적인 성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 중 다수는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장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그 중 52개가 독일에 있습니다. 숨 막히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독일의 문화유산 모든 지역은 일 년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지만, 다음 소개할 장소로 떠나는 황금빛 가을 여행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1. 라인 협곡 Obere Mittelrheintal : 라인강의 가을 동화

Rhein 밸리라고도 불리는 라인강 중상부 협곡은 Koblenz와 Bingen 사이의 65km 구간입니다. ‘로맨틱 라인강’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 지역은 수많은 중세 시대 성들이 언덕에 자리 잡고 있고, 목재로 지은 전통 가옥으로 가득한 역사적인 마을들이 강둑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계단식 포도밭이 가파른 경사면에 그림 같은 줄무늬를 형성하며 따뜻한 붉은색과 밝은 노란색으로 빛나며 가을에 가장 낭만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또한 Marksburg와 Burg Rheinfels로 상징되는 수많은 성을 방문하여 라인 협곡의 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2. 하인리히 국립공원 Nationalpark Hainich : 나무 꼭대기 산책로와 다채로운 낙엽수림

하인리히 국립공원은 독일의 13번째 국립공원 이자 Thüringen의 유일한 국립공원입니다. 약 7,500헥타르를 뒤덮은 울창한 원시 너도밤나무 숲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하인리히의 낙엽수림은 가을이 되면 밝은 빨간색에서 진한 주황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며 인상적인 광경을 선사합니다. 공원의 하이라이트는 ‘Baumkronenpfad’ 입니다. 나무 꼭대기 높이의 산책로를 거닐며 가을 숲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3. 밤베르크 구시가지 Die Altstadt von Bamberg : 프랑코니아의 짧은 가을 서사시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Bamberg는 10세기에 설계되고 건설된 아름다운 중세 도시입니다. 가을이 되면 금색과 붉은 나뭇잎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와 역사적인 건축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3가지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밤베르크는 중세 중부 유럽의 뛰어난 건축 양식뿐만 아니라 중세 교회 건물이 온전히 남아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둘째, 밤베르크의 바로크 양식 도시 구획 설정은 중부 유럽 전반의 도시 계획과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셋째, 밤베르크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중심지로서 독일의 위대한 음악, 문학 그리고 철학자를 배출한 문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미로 같은 좁은 거리를 거닐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인 인상적인 밤베르크 대성당 Bamberger Domkirche을 찾아가는 일정은 짧지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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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빌헬름스회에 산상 공원 Bergpark Wilhelmshöhe : 헤라클레스 기념비 아래 가을 숲

Kassel에 위치한 Wilhelmshöhe 산상 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만든 예술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공원이 따뜻한 단풍으로 빛나고, 산 정상에 있는 유명한 헤라클레스 기념비는 숨 막히는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수로와 연못을 따라 거닐며 산책하고, 인상적인 동상을 감상하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빌헬름스회에 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의 가을은 지역 주민에게 산책과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

5. 바덴해 Wattenmeer : 북해의 갯벌과 철새 천국

북쪽의 바덴해는 세계에서 가장 넓고 훼손되지 않은 조간대 갯벌과 모래사장입니다. 또한 온난하고 평평한 연안 습지 생태계를 갖춰 물새 떼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가을이 되면 이곳은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철새들의 중요한 휴식처가 됩니다. 특히 이 곳의 조류 관찰 투어 Vogelbeobachtungstouren는 바덴해 가을 여행의 백미이며, 고요하고 광활한 풍경은 자연 애호가와 사진작가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가져다줍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6. 작센 스위스 Sächsische Schweiz : 가을 하이킹 모험

Sachsen의 Die Sächsische Schweiz는 아름다운 암석과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에는 낙엽수로 뒤덮힌 숲이 생생한 색조로 빛나면서 가을 단풍의 다양한 색채가 폭발합니다. 등산객과 등반가들은 가을 단풍과 암석층의 숨 막히는 전경을 쉬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모든 수준의 난이도에 맞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제공하며 하이킹 마니아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7. 로만 트리어 Römische Trier : 고대 가을로 떠나는 여행

Rhineland-Pfalz의 Trier 시는 로마의 과거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독일에서 가장 인상적인 로마 유적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트리어의 유적지는 고대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따뜻한 황금빛으로 가득 찹니다. 포르타 니그라 문  Porta Nigra-Tor, 원형극장 Amphitheater, 황실 목욕탕 Kaiserthermen을 방문하여 저 멀리 로마에 가지 않고도 로마 시대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트리어 지역의 가을 요리는 별미로 유명합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8. 베를린 박물관 섬 Museumsinsel in Berlin : 가을날의 문화와 예술

1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건축된 이 명소는 박물관 건축 개념의 발전상을 잘 표현하고 건축물 자체와 전시품의 융합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는 이유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베를린 가을의 서늘한 날씨는 실내에서 예술과 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물관 섬은 베를린 문화의 중심지이자 춥고 축축한 가을 날씨로부터 격조 높은 피난처를 제공합니다. ▶ 여행 시작 추천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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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ammelsberg 광산 & Goslar 구시가지 : 가을 광산 체험

1988년 폐쇄된 Rammelsberg의 광산 역사는 10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000년 넘게 쉬지 않고 운영되어 온 세계 유일의 광산으로,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납, 아연 광석 매장량을 자랑했습니다. 풍부한 광물 자원으로 인해 광산은 인근 Goslar마을의 역사와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고, 구시가지와 람멜스베르크는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광산 주변은 특히 가을 단풍으로 빛날 때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10. 아이슬레벤 Eisleben & 비텐베르크 Wittenberg : 종교개혁에 관한 가을의 성찰

Sachsen-Anhalt의 아이슬레벤과 비텐베르크는 종교개혁과 마틴 루터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관광객이 점점 잦아드는 가을에는 이 역사적인 도시를 방문해 좀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종교개혁의 흔적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루터의 출생지와 유명한 95개 조항(95 Thesen)이 게시된 비텐베르크성 교회를 방문하여 유럽 종교의 역사와 종교개혁의 중요성을 성찰할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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