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독일과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축구 이적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 최고의 축구 명문 클럽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선수를 영입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요. 김민재 선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이재성 선수와 정우영 선수까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독일살이의 재미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1. 세계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 선수
나폴리의 우승으로 김민재 선수는 세리에A 리그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되었으며, 최고의 수비 선수로 뽑히며 특급 수비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이것이 큰 계기가 되어 세계적인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성한 김민재 선수는 입단하자마자 구단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하는 것도 모자라, 각종 영상의 썸네일로도 등장하는 등 구단 차원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제 김민재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뮌헨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는데요. 티켓을 끊어 경기 직관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공개 훈련이 있을 때 방문하면 선수들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공개 훈련 시에는 원칙적으로 선수들이 직접 사인과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하지만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들은 기분 좋게 해주기도 하니 진정한 축구 팬이라면 이때를 노려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개 훈련은 보통 뮌헨의 Säbener Straße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열리며, 공개 훈련날짜는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공식 앱 혹은 팬 트위터 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데, 알리안츠 아레나의 경우에는 선수용 Mixed Zone을 통해 바로 버스가 서 있는 주차 공간으로 빠져나옵니다. 이 때 이곳에서 선수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면 사진 촬영과 싸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2. 뛰어난 활약으로 마인츠와 2년 더 함께하는 이재성 선수
마인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인 이재성 선수는 지난 시즌 34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마인츠와 2년 더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태극기를 들고 있는 팬에게 다가와 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사진까지 기념 촬영까지 흔쾌히 응해주는 이재성 선수인데요. 공격수인 이재성 선수와 수비수인 김민재 선수의 맞대결도 많이 기대됩니다. 마인츠에서도 축구 팬들을 위한 공개 훈련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으니 이재성 선수의 훈련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때 맞춰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3.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 선수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부터 1군 경기까지 두루 경험했던 정우영 선수가 이전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습니다. 뮌헨 2군 팀이었던 시절에 자신을 지도했던 현 슈투트가르트 감독인 제바스티안 회네스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정우영 선수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인 만큼 슈투트가르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역시 이재성 선수, 김민재 선수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코리안 매치로서 더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입니다. VfB 슈투트가르트 역시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공개 훈련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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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도약을 꿈꾸는 이현주 선수
분데스리가에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 선수 말고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또 다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소속 SV 베헨 비스바덴에서 뛰고 있는 이현주 선수입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현주 선수는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2팀과 U19팀으로 임대가 결정되면서 독일 땅을 밟았습니다. 이후에 바이에른 뮌헨2팀으로 완전 이적을 하였지만, 올해 7월 초에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올라온 SV 베헨 비스바덴으로 다시 임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임대로 분데스리가 4부 소속인 뮌헨 2팀에서 분데스리가 2부인 비스바덴으로 2003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큰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5. 한국인 피가 흐르는 Jens Castrop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소속된 FC 뉘른베르크에도 한국인 피가 흐르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로 어머니께서 한국분이십니다. 한국과 독일 복수국적인 카스트로프 선수는 측면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2003년생으로 이현주 선수와 동갑인 카스트로프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U16, U17, U18, U19, U20 국가대표까지 뽑히면서 일찌감치 독일의 유망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성인 국가대표로 독일과 한국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는 선수의 결정에 달렸지만, KR을 넣은 그의 SNS를 보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축구 강국 독일에서 멋지게 뛰게될 한국 선수들 덕분에 올해 분데스리가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더욱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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