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유로 티켓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 독일, 폴란드, 체코 여행 경로를 소개합니다.

현재 사전 판매 중인 49유로 티켓이 5월부터 개시됩니다. 이에 따라 독일의 버스 및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을 비롯하여 지역 열차를 49유로 티켓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49유로 티켓으로 어떤 지역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어느 지역을 어떻게 여행할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뤼겐섬에서 지역 열차로 폴란드까지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의 뤼겐섬에는 발트해와 맞닿아 있는 유명한 휴양지로 알려진 Binz 해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최대 30km/h 속도로 달리는 증기 기관 열차 Racing Roland가 운행 중인데요, 뤼겐섬의 해안 도시인 Putbus에서 구불구불한 언덕과 오르막 길을 통과하여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인 Granitz까지 운행됩니다. 이 증기 기관 열차는 49유로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뤼겐섬과 가까운 Usedom 섬에서 이용할 수 있는 UBB(Usedomer Bäderbahn) 또한 49유로 티켓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폴란드와 독일 국경에 있는 항구 도시인 Swinemünde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엘베강을 따라 이어진 산맥의 풍경 감상하며 체코로 이동

작센주의 드레스덴에서 멀지 않은 Bad Schandau는 체코로 갈 수 있는 U28(Nationalparkbahn) 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U28은 체코의 Rumburk와 Děčín 마을 사이를 연결하는 열차로 경유지로 Bad Schandau를 거쳐 가고 있으며 하루 9회 28개 정류장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Bad Schandau에서 U28을 탑승하면 엘베 사암 산맥과 울창한 숲, 멋진 계곡의 풍경을 감상하며 체코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이 경로는 49유로 티켓 이용이 가능합니다.

Mittenwaldbahn을 타고 즐기는 알프스 풍경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알프스 사이에 놓인 Mittenwaldbahn은 독일 바이에른주의 Garmisch-Patenkirchen와 오스트리아의 Innsbruck 사이를 연결하고 있으며 16개의 터널과 18개의 높은 다리를 통과합니다. Mittenwaldbahn을 타고 바이에른 북부 도시 Mittenwald 뒤로 펼쳐진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독일에서 출발할 경우 오른쪽에 앉는 것이 전망을 감상하기 가장 좋습니다. 다만 Mittenwaldbahn으로 오스트리아 국경을 지나는 곳부터는 오스트리아의 대중교통인 S-Bahn Tirol에서 운영되어 49유로 티켓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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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과 마인츠 사이를 오고 가는 MittelRheinbahn

49유로 티켓으로 쾰른과 마인츠 사이를 운행하는 지역 열차 MittelRheinbahn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경로는 약 3시간이 소요되며 라인강을 따라 놓여 있는 수많은 궁전과 성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검은 숲의 티티제를 방문할 수 있는 Höllentalbahn

독일 검은 숲의 Höllental 계곡 일부를 달리는 철도 노선인 Höllentalbahn은 프라이부르크 임 브리스가우(Freiburg im Breisgau)와 도나우에싱겐(Donaueschingen)을 연결하고 있으며 이 철도 역시 49유로 티켓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열차가 지나는 경로의 일부는 독일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간 경로에서 하차하여 검은 숲의 유명한 호수인 티티제(Titisee)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린다우 지역의 호수 열차 Bodenseegürtelbahn

콘스탄스 호수 벨트 열차로 불리는 Bodenseegürtelbahn은 보덴제(Bodensee)의 프리드리히스하펜 (Friedrichshafen)에서 Radolfzell 구간을 운영하는 지역 열차입니다. 이 지역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으며 특히 프리드리히스하펜에는 많은 카페가 있는 산책로가 있어 여유 있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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