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독일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몇 년 혹은 그 보다 더 오래 걸렸을 지 모르는 디지털화를 이뤄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재택근무 확산 등의 기업의 근무 방식의 변화 외에도 제조 및 개발 서비스 업계의 디지털화 움직임 확산과 더불어 제조기업의 디지털기업으로의 변신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프로세스 가속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독일인들에게는 그 변화가 실제로 더 많이 체감되고 있으며 생활 속 의식주를 해결하고 사회 활동을 해 나가려면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코로나 팬데믹은 역동적인 디지털화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은 코로나 이전과는 다르게 재택근무, 비대면 화상회의, 온라인 판매, 시장의 가상화와 자동화 등을 통한 제조업 전반의 재편을 보다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종이 시대의 종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독일 산업 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독일 기업을 훨씬 더 디지털화 시켰습니다. 비트콤 산업협회가 직원이 20명 이상인 1,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49%가 팬데믹으로 인해 비지니스 모델이 더욱 디지털화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2년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한 직후에는 불과 15%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전년도보다 적은 양의 종이를 인쇄를 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보이스만 발행하는 회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86%의 회사가 우편물을 완전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의 4분의 3인 72%가 화상 회의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83%는 업무에 스마트폰을 매우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회사 직원들 간에 소셜미디어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는 응답도 36%에 달했습니다.
응답자의 44%가 코로나가 비지니스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반수가 넘는 53%가 코로나가 회사의 혁신을 촉진했다고 말했으며 그 중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디지털화 대기업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
디지털화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디지털 오피스 지수(0점에서 100점으로 나타내고 0점은 전혀 디저털화 되지 않음을 나타냄)는 500명 이상 기업은 68점, 100명에서 499명인 기업은 63점, 반면 20명에서 99명을 고용하는 기업은 58점에 그쳤습니다. 비트콤이 2년마다 발표하는 오피스 지수는 2020년 55포인트에서 올해 59포인트로 상승했습니다. 디지털 오피스 지수에 대한 전체 연구 결과는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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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얻은 디지털화 추진력, 이제 기존 장애물 제거에 집중
디지털화의 가장 큰 장애물에 대한 질문에는 여전히 너무 높은 투자의 필요성 73%, 데이터에 대한 해킹 가능성 65%,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 64% 등과 더불어 데이터 손실에 대한 두려움, 법률 및 규제 조항, 과도한 데이터 보호 요구 사항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장애물에도 디지털화의 경제적 이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디지털화가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것에 의구심이 든다는 응답이 34%였던 반면 2021년에는 19%만이 의구심이 든다고 답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는 사무 및 행정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9%의 기업이 전년도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비트콤의 대표 아킴 베야그는 “디지털화는 기업을 위기로부터 보호한다. 이러한 인식은 코로나 펜데믹의 결과로 독일 경제 분야에 널리 퍼졌으며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이 공짜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디지털화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 기업은 이제 기존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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