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쟁 후의 역사에서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은 1990년 동서독 통일이 있기 전 1957년에 작은 규모의 통일이 이미 있었다는 것입니다. 1957년 1월 1일에 독일의 어느 지역이 독일 연방공화국에 일부가 되었을까요?
바로 자를란트(Saarland) 주였습니다. 자를란트 주는 석탄과 철과 같은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천연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에 수세기 동안 항상 프랑스와 독일사이의 분쟁 대상이었습니다. 프랑스가 독일에 승리한 이후 자를란트 지역을 가장 먼저 차지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자를란트 지역은 가장 먼저 프랑스 점령 지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1947년에 연맹국들 사이에서 독일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실패하자 독일이 분단되었고 자를란트 지역은 반 독립 지역이 되었습니다. 동맹국은 자를란트 지역이 서독에 귀속되지 않는데 동의를 하였고 동시에 프랑스의 자를란트 지역 점령상태 또한 종료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자를란트 지역은 프랑스의 보호아래 독립적인 지역이 되었으며(주권 국가는 아님) 오늘날 프랑스의 해외 영토와 유사한 형태인 프랑스 경제 지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를란트 지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아래 있었습니다. 서독 정부는 자를란트 주를 되찾기 위해서 프랑스를 회유하려고 노력했고 프랑스는 이 지역이 독일에 합병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이 주제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회피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를란트주의 주민들은 독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독일에 귀속되기를 원하는 강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1950년대 초반부터 서독 정당 체제의 자매 조직이 결성되었고 다양한 종류의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결국 1955년 자를란트 지역에 대한 주민투표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유럽 연합의 개념을 미리 계산해 두고 자를란트 지역을 “ 특별한 유럽화 영토로서의 상태” 로 제안을 했습니다. 그 의도는 오늘날 Brussels 과 Strasbourg에 있는 유럽기관들 (위원회, 의회,대법원 등)을 자를란트에 둠으로써 그 지역을 국제법에 따라 특별한 지역적 상태를 갖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독일 정부는 두차례의 세계 대전 이후 화해를 원했기 때문에 여전히 프랑스와의 갈등을 피했고 독자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자를란트 지역의 유럽화 제안은 주민 투표의 67% 반대로 기각되었으며 이는 서독에 귀속되고 싶은 다수의 바램으로 보여지며 결과적으로 1956년에 자를란트 의회가 독일 연방 공화국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석탄과 철은 이제 더이상 중요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독일인은 아마도 이 특별한 자를란트 주의 역사를 잊었을 것입니다. 현재 자를란트는 다른 독일인들 사이에서 조금 좋지 않은 평판을 갖고 있습니다. 자를란트 출신의 사람들에 대한 나쁜 농담들이 경제 발전 측면에서 성과가 낮은 사람들을 비교할 때 보통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를란트 주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아래 장소들을 추천합니다.
- Saarschleife: 아마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일 겁니다.
- Mettlach: Villeroy & Boch outlet – 프랑스 혁명 이후, 이 작은 마을에 본사를 둔 Villeroy & Boch 는 Mettlach에서 거의 3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공장과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옛 석탄과 철강 공장인 “ Weltkulturerbe Völklinger Hü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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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김정빈 (Tim Hanstein) / 독일 입양인 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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