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상청은 작센, 바이에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최고 수준의 호우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미 지난 화요일 저녁 돌발 홍수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이로 인해서 2차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독일 기상청(DWD)는 극심한 폭우로 인해서 Eifel,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모젤 계곡, 라인란드팔츠 지역에 가장 심각한 기상 경보를 내렸습니다.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 아침까지 제곱미터당 70 ~ 120리터의 강수량을 예보했습니다.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산사태로 인해서 도로로 흘러들어온 진흙들이 여러 도로를 차단했으며, 일반 시민들이 많은 집들이 침수되고 지하실의 물과 진흙을 퍼내기 위해서 소방대가 동원되었습니다.
작센주에서는 한 남성이 폭우 현장에서 집을 보수하려다 홍수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수색을 중단한 상태이며 아직 남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주는 호프 지역이 재난 구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바이에른 적십자사는 긴급 서비스 전화가 몰려서 112 라인이 연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약 1,000명의 소방대원이 소집되어서 집중 호주 지역에 위치한 집들의 지하실에서 물을 퍼낸 후 모래주머니로 막는 작업을 지원했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까지 독일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 폭우로 인한 사건 사고
- Elverlingsen(North Rhine-Westphalia) 에서 한 소방관이 시민들 구출 과정에서 홍수에 휩쓸려 가서 사망하였습니다.
-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Hagen 지역 경찰은 범람한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지역 내 전선이 침수되어서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 Wuppertal 지역은 홍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해서 물이 도시를 빠져 나가지 못하고 범람할 수 있습니다.
- 기상전문가 Karsten Brandt는 지난 30년간 이런 홍수는 없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폭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라인란트팔츠주의 Eifelkreis Bitburg-Prüm 지역도 재난을 선포했습니다. 학교와 유치원은 목요일까지 휴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