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열쇠가 없는 상태에서 문이 잠기는 순간,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총명하던 결정력과 상황 판단력은 무기력하게 되어서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평일 낮에 문이 잠길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100유로 미만에서 문을 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비싼 시간은 주말 그리고 밤에 문이 잠겼을 경우입니다.
일반적인 가격은 150유로를 넘기면 안된다고 하지만, 독일 휴일에 문이 잠겼을 경우 문을 열어주는 평균 비용은 240유로로 조사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독일 생활하면서 2번의 경험이 있었고, 한번은 토요일 낮, 한번은 토요일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토요일 낮의 경우 200유로 미만으로 문을 열었지만, 토요일 늦은 저녁의 경우 350유로가 넘는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문은 잠겨있고, 비용에 합의하는 종이에 싸인하지 않으면 돌아가겠다고 하면 머리속이 복잡해 집니다. 다른 곳에 전화해서 또 한시간을 기다릴바에는 그냥 계산하자,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칩니다. 그리고 싸인하는 순간, 그 사람은 문을 여는데 3초가 걸리지 않습니다.
제안 방법
- 평상 시 정상적인 가격으로 운영하는 열쇠 서비스 업소를 파악해서 핸드폰에 저장해 둔다
- 핸드폰도 집안에 있고 문이 잠길 경우를 대비, 서비스 업체의 전화번호를 우펀함 내부에 적어서 붙여둔다
- 옆집, 근처 친구에게 열쇠하나를 맡겨둔다.
- 하우스의 경우 현관문 앞의 화분 밑이 아닌, 가든에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열쇠를 숨겨둔다
-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인정하고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 둔다
- 밖에서도 열릴 수 있는 손잡이로 변경하면 문이 닫혀도 열 수 있다
- 디지털 락으로 변경한다.
열쇠 서비스를 불렀을 때 알아야 할 점
독일 업계 전문가들은 열쇠 서비스 출장 서비스를 부르기 전에 전화로 최종 비용을 물어보라고 충고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문을 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흔들리지 마시고, 고정 비용을 부르는 업체를 찾을 때까지 검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 업체를 찾을 때, 회사 이름이 123, AAA, ABC로 시작하는 회사는 그냥 넘기셔야 합니다. 이런 회사는 구글 검색 랭킹을 올리기 위해서 이름을 저렇게 만들었으며 높은 가격을 청구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업체입니다. 열쇠 출장 서비스가 도착 후 문을 여는 비용이 평일 100유로 미만, 공휴일 150-250유로 수준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인정 가능한 가격이나, 그 이상 너무 높은 비용을 부를 경우,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럴 경우 교통비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혹은 서비스 업체로부터 협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를 부를 시에 늦은 시간이고 혼자 있을 경우에는 이웃에게 부탁을 해서 같이 있어달라고 하는 방법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문제가 커질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서비스 센터에게 떠나달라고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