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독일의 매독 환자 수가 7,889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방역법이 처음 도입됐던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로버트 코흐 연구소 RKI의 보고 결과 2010년부터 매독 환자가 계속 증가 추세이며, 2018년에 잠시 매독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9년에 확진된 매독 환자 수가 약 8천 명을 기록하므로써 7%가 상승해 급증한 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매독은 성관계나 피를 통해 전이가 되며, 임산부의 아이에게도 전이가 될 수가 있다. 조기에 치료한다면 항생제로 완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뇌에 손상이 올 수가 있다. 독일에서 대부분의 매독 전염 사례는 남성의 동성 성관계에서 나타난다고 하며, 여성 환자는 전체의 6%에 그쳤다.
주민 10만 명당 가장 많은 매독 환자가 발생한 곳은 베를린(Berlin)으로, 10만 명당 평균 98명의 매독 환자가 집계됐고, 2018년 대비 그 수가 22.9% 증가했다. 독일 전국 평균 매독 환자 수는 주민 10만 명당 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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