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일 운전자 및 교통 관련 변경 사항

5월에 독일에서 운전하는 운전자들과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변경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독일 출발 항공편 가격 인상

독일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한 항공 교통세가 약 20% 이상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는 독일 연방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로, 항공사들은 승객당 최소 15.53유로에서 최대 70.83유로까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이는 승객들에게 전가될 수 있습니다. 세금 인상은 거리별로 차등 적용되며, 특히 유럽 내 항공편 및 6,000킬로미터를 초과하는 장거리 항공편에 대한 세금이 대폭 상승합니다. 구체적으로 유럽 내(Distanzklasse I)의 항공료가 2.80유로, 중거리(Distanzklasse II)는 6.47유로, 장거리(Distanzklasse III)는 12.77유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독일과 스위스의 교통 범칙금 집행 강화

독일과 스위스 간 새로운 협약에 따라 교통 법규 위반 시 상호 벌금 징수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에서 불법 주차나 과속으로 벌금 70유로(약 80프랑) 이상이 부과된 독일 운전자는 독일 내에서도 해당 벌금을 납부하도록 요구받게 되며, 이는 스위스 운전자도 독일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는 과거 벌금을 회피할 수 있던 관행을 종식하는 조치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변경 사항

• 바이오디젤 사용 확대

5월부터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연료 옵션이 제공됩니다. 운전자들은 폐식용유(Frittenfett)와 같은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로 완전히 제조된 바이오디젤을 주유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반 디젤과 혼합하여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5월부터 시행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자동차 에너지 효율성 라벨의 변화

신차 구매자들은 자동차의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보를 담은 새로운 라벨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보는 자동차 전시장의 전시 차량과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모두 명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CO₂ 배출 등급을 나타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이 개편되어 차량의 무게를 고려하지 않고 절댓값으로만 평가하여 자동차의 CO₂ 배출 수준에 따라 A(초록색)에서 G(적색)까지의 색상으로 분류됩니다. 더불어 차량 구매자는 이제 차량 구매 시 예상되는 10년간의 CO₂ 배출 비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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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대중교통의 전동 킥보드 탑승 금지 조치

5월부터 베를린의 모든 버스, 트램, 지하철에서 전동 킥보드의 탑승을 금지합니다. 베를린 대중교통 운영기관(BVG)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 문제로 인해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 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동 자전거, 전동 휠체어, 노인 스쿠터와 같은 다른 전동 이동 수단은 계속해서 탑승이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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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Streckenagent 앱 서비스 종료

5월 2일부로 독일 철도(DB)의 DB Streckenagent 앱이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이 앱은 사용자들에게 기차 운행 정보와 지연 상황을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DB Navigator 앱으로 통합되어 사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통합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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