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동안 각 연방 주에서는 노동조합에 의한 대중교통 파업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용주와 노동조합 사이의 협상이 모두 무산되었고 결국 ver.di는 단체 교섭 협상을 위한 수단으로 또 한 번의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단체 교섭 협상을 위한 파업 예정
현재 Ver.di 노동조합은 13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90,000명의 대중교통 직원을 대상으로 고용주와 단체 교섭 협상 중입니다. 노동조합이 원하는 협상의 내용은 주로 직원의 근무 조건에 관한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임금 손실 없는 근로 시간 단축, 교대근무를 위한 휴식 시간 연장, 휴가 일수 증가 및 휴가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er.di는 이와 같은 협상의 목적은 개선된 근무 환경을 마련하여 직원들의 근무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일자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함이라고 말했으며 협상 타결을 위해서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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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 3월 2일 파업 예상
다음 주 파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Ver.di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대대적인 파업은 3월 1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수천 대의 버스, 지하철, 트램 운행이 취소될 수 있으나 Deutsche Bahn에 의해 운영되는 S-Bahn은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단체 협약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바이에른주의 대중교통은 이번 파업에서 제외됩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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