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을 짜증 나게 만드는 확실한 12가지 방법 – 이런 행동은 당신을 ‘분노 유발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계산대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 성가신 교통 체증, 사무원의 비우호적 태도 등 독일인의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짜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독일인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파트너보다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더 자주 화를 냅니다. 한 설문에 따르면 독일인 10명 중 6명은 일주일에 최대 3번까지 짜증을 냅니다. 이 중 3분의 2는 분노가 빠르게 식었다고 응답하며 자신을 꽤 차분 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실제 논쟁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이 중 특히 독일인을 짜증 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빨간 신호에 길을 건너세요

길 건너의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은 몇 초밖에 없고 도로엔 차량에 없어 빨간 신호등에  빠르게 길을 건너갑니다. 당신의 이런 행동을 주변의 다른 독일 보행자들이 본다면 그들은 거의 확실히 인상을 찌푸릴 것이고, 그들과 함께 자녀가 있다면 당신이 아이에게 나쁜 모범을 보인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질책할 것입니다. 횡단보도에서 빨간 등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독일에서 금기일 뿐만 아니라 불법이며 5유로에서 10유로 사이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2.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라 한가롭게 걸으세요

독일에는 약 40,000km의 자전거 도로가 있으나 원칙상 보행자가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는 단 1cm도 없습니다. 독일에 새로 온 사람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괴성을 지르거나 “따르릉” 거리는 성난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수차례 치르며, 초보 보행자는 독일의 자전거 도로가 산책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3. 자전거 도로 왼쪽에서 천천히 자전거를 타거나 정차하세요

도로 교통과 마찬가지로 독일 자전거 도로의 규칙은 느린 운전자가 오른쪽으로 주행해야 하고 속도를 높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왼쪽은 비워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선 왼쪽에서 꾸물거리고 있는 것은 라이딩 슈트를 입은 스피드 레이서들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들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4. 식사에 ‘초대 einladen’한 다음 상대방 비용을 지불하지 마세요

독일인들은 청구서를 정확하게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사가 끝날 때 비용을 50:50으로 지불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Ich möchte dich zum Essen einladen.”이라고 말했다면 당신이 이들을 데리고 가서 식사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가정할 것입니다. 따라서 비용을 분할할 계획이라면 동사 ‘einladen’을 피하고 “lass uns zusammen Essen gehen” 또는 “lass uns zum Abendessen treffen”이라고 명확히 표현 하는 게 좋습니다.

5. 식당에서 ‘수돗물 Leitungswasser’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수돗물 한 잔을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Ein Glas Leitungswasser’를 요청하면 웨이터와 식당 주인의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것이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6. 공공장소 Ruhebereich에서 큰 소리로 떠드세요

“말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Reden ist Silber, Schweigen ist Gold”라는 오랜 격언이 있습니다. 독일에는 ‘조용한 날 Ruhetagen, 조용한 시간 Ruhestunden 그리고 조용한 장소 Ruhebereiche’가 있습니다. 이 중 기차나 버스 같은 Ruhebereiche에서 휴대전화로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다른 승객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7. 사우나에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세요

독일의 사우나는 Textilfrei, 즉 직물이 없는 구역이며 단지 부끄럽거나 어색하다는 이유로 옷을 입고 입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사우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인상을 쓰며 짜증을 낼 뿐만 아니라 신성한 목조 사우나에서 축축한 수영복을 입고 있는 당신을 비위생적이라며 불쾌감을 표출 할 것입니다.

8. 하루 전날 미리 생일을 축하하세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독일인들의 생일 축하에 관한 관습은 명확합니다. 생일 자정 1분 전이라도 한 살 더 늙어가는 것을 축하한다면, 이들은 이것을 명백한 불운으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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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당신의 나뭇가지가 옆집 정원으로 자라도록 방치하세요

독일에서 이웃 간 전쟁이 심심치 않게 발발하는 경우는 누군가가 감히 이웃 울타리에서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 나무를 심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물을 이웃집 정원에 뿌리내리게 하거나 방치하는 것은 독일에서는 매우 짜증 나는 일로 간주됩니다. 이로 인해 이웃 간 법원에 끌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10. ‘건배 Prost!’하는 동안 상대의 시선을 피하세요

독일의 건배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건배 당사자는 서로의 눈을 똑바로 응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7년 동안 불운을 겪게 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눈 앞의 술친구를 저주하는 데 신경 쓰지 않는 한 위험을 무릅쓰고 이 규칙을 무시해도 좋습니다.

11. 독일 축구 대표팀이 3류 수준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세요

지난 2014년 월드컵 우승 이후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은 한국, 일본에 패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인들은 국가대표팀에 대해 여전히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므로 이런 생각은 혼자만 간직하며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2. 독일 애국가 1절을 힘차게 제창하세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불법은 아니지만 독일 국가의 1, 2절을 부르는 것은 확실히 대부분의 독일인들을 짜증 나게 하고 불쾌하게 만들 것입니다. 1절 도입부인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는 나치 독일 및 독일 민족주의와 강한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1952년 이래로 공식 행사에서는 3절만 부를 수 있도록 허용되었습니다.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Für das deutsche Vaterland!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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