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니아 침공, 3차 세계 대전 가능성은?

지난 24일 밤 결국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는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건물에서는 불길이 솟아올랐습니다. 전세계 언론은 세계 3차대전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키예프의 폭발을 공포 속에서 지켜봐야만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에 진행된 연설에서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 곳곳에서 전투와 폭발이 있었다고 전하며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가 전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보복 예고

지금까지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에 국한됐지만 크렘린궁의 푸틴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긴급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조치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한번도 본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갈등의 확대는, 이미 노드스트림2 가스관 승인 중지라는 결단을 내리고 앞으로 추가 재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독일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불안해 하고 있으며, 독일은 전쟁에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독일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7국가, NATO 및 EU차원의 협동 대응

베를린에서 불과 1,200km떨어진 곳에서 다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NATO회원국이 아니므로 독일이나 다른 NATO국가로부터 원칙적으로는 군사 지원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라프 숄츠 총리는 목요일 아침 “독일은 푸틴의 무자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G7국가, NATO 및 EU의 틀 내에서 밀접한 협의가 있을 것이다“고 말해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대러 제재에 들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연방 정부 대변인은 숄츠 총리와 우크라이나 블러드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간의 완전한 연대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군사적 충돌에 휘말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또한 포기하기를 원하지 않아 신중한 입장입니다.

제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러시아는 이미 가용 가능한 대부분의 병력을 동원 했으며 몇 달에 걸쳐 모인 러시아군 20만명은 전쟁 초기 공격에 집중하여, 폭격은 광범위하고 컸지만 추가 공격은 다시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또한 NATO국가에 대한 공격의 경우에 동맹국이 많지 않은 러시아는 NATO전체와 홀로 전쟁을 하게 될 것이고 푸틴은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서방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도 러시아의 편에 설지는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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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전쟁에 얼마나 잘 대비되어 있을까

독일에서는 징집이 실질적으로 수년간 중단 되었지만 의회는 이를 다시 도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자기 방어권“이 기본법에 등재되어 있어 재도입의 전제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징집이 아닌 긴장 상태를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도 있지만 두 경우 모두 2차 세계대전 이후 발효된 적이 없습니다. 또한 독일이나 동맹국이 현재 위협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징집의 재도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독일 연방군은 수십 년 동안 국방예산을 크게 줄였습니다. 동서독의 통일 이후 유럽의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큰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의 도발로 연방군에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독일 국방예산은 크게 늘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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