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대학 총기 사건의 용의자는 오스트리아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구매하였고, 과거 극우 정당의 소속이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만하임의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18세의 이 용의자는 일주일 전 오스트리아를 방문해서 3자루의 총기와 탄약 150발을 구매했습니다. 그 당시 머물렀던 숙소에서 3번째 총기를 발견했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당일 총기 2자루와 탄약 100발을 운동 가방에 넣고,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용의자는 2개의 총기를 무기상으로부터, 한개의 총기를 개인에게서 구입했습니다. 총기 판매상에 대한 형사 책임 범위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법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경찰 수사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와의 관계
경찰은 용의자의 아파트에서 휴대폰, 노트북 등 모든 휴대기기와 개인 물건 등을 조사한 결과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과는 개인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제 3의 길 (Der Dritte Weg) 극우 정당 소속 기록
경찰 수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과거에 극우 정당인 Der Dritte Weg의 일원이었으며, 아직 미성년자였던 2019년 탈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3의 길 극우 정당은 네오나치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이며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난민과 난민 수용소 등을 주로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용의자의 정신적 질환이 이번 총기 사고의 원인 이었을 가능성과 정확한 범죄 동기에 대해서도 계속 추가 조사중에 있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총격 난사 사고 – 1명 사망, 3명 부상
하이델베르크 대학 강의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독일 사회를 큰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만하임 경찰청의 지그프리트 콜마르 경찰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23세의...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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