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아내를 잃은 젊은 아빠에게 동료들의 큰 위로가 슬픔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 조경일을 하던 코소보 청년 Labinot에게 불행이 시작된 것은 지난 1월이었습니다. 두 부부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으며, 특히 임신한 아내에게 큰 위험이 되었습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아내는 응급 제왕 절개 수술을 통해 태아를 출산했습니다. 아이의 몸무게는 980g에 불과했습니다. 아이는 일찍 세상에 나온 것을 잘 이겨냈지만 안타깝게 엄마는 혼수 상태에 빠진 후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3월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슬픔에 빠진 아빠와 아기를 위로한 것은 회사였습니다.
Labinot 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 Lukas Odenwäller는, 직원의 어려움에 대해 회사는 사회적 책임감이 있으며, 자신도 세 아이의 아빠이기 때문에, 이 일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함께 동참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의 회사에는 150명 정도의 직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은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휴가를 기부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기꺼이 자신의 휴가를 Labinot을 위해서 기부했습니다. 이러한 기부를 통해서 회사는 Labinot을 위해서 160일이 넘는 휴가를 기부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기부받은 휴가의 50%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원 1인당 200유로, 인턴 직원 1인당 100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일 지불할 것을 약속했습니다.150명의 각 직원들에게는 하루의 휴가 포기가, 홀로 갓난 아기를 키워야 하는 Labonit에게는 8개월의 유급 휴가로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힘들고 슬픈 시기에 자신의 휴가 혹은 재정을 포기하면서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를 드리고, 이 도움이 나를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하나님의 도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였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