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너무 맛있게 먹는 젤리 하리보. 하리보 젤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독일 기업 탐방, 이제 들어갑니다~
1920년 창립한 하리보는 2020년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 되었습니다. 젤리 생산 외길을 걸어서 현재는 독일 및 유럽 10개국, 16개 공장, 직원 7,000명, 201년 매출 3조 6천억을 달성했습니다.
하리보는 현재 3대를 이어서 내려오는 가족 기업입니다. 독일의 가족 기업의 특징으로는 처음 기업이 설립된 고장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지역 공동체의 기반을 유지하면서 장인 정신으로 사업체를 일군다고 합니다.
하리보의 시작은 100년 전 1929년 본(Bonn)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과 공장에서 일한 경험을 살린 창업주 한스 리겔(1893~1945)은 27세의 나이에 첫 사탕 생산을 시작했습니. 도시 근교에 위치한 작은 집에서 설탕을 사다가 생산한 사탕이 하리보의 시작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드러운 젤리가 인기가 많아지자, 사탕 생산을 멈추고 부드러운 젤리 생산에 집중 하기 시작합니다.
하리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춤추는 곰 젤리가 출시되면서, 하리보는 직원 수 400명까지 늘어나서 성장하던 중 2차 세계 대전 발발하면서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창업주의 두 아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직원이 전쟁터로 갔고, 설탕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하리보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러던 중 창업주가 1945년 52세의 사망하고 하리보는 직원 30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두 아들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하리보는 다시 빠르게 성장을 합니다. 리겔 형제 중 첫째는 판매, 마케팅, 둘째는 생산을 담당하면서, 5년 만에 직원 1,000명의 회사로 성장합니다.
하리보를 상징하는 골드베어는 현재 매일 1억 6천만 개가 생산되며, 포장지 안의 젤리가 보이는 투명한 포장 방법도 1950년대에 시작되었습니다.
하리보의 성장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여러 기업 경영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하리보 그룹 성공 원인
- 발 빠른 글로벌 전략, 이미 1933년 덴마크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전 유럽으로 확산
- 젤리에만 집중, 사탕 쵸콜렛 생산하지 않음, 젤리로만 최고의 품질 유지가 목표
- 국가별 특화된 젤리 생산, 프랑스 마시멜로가 붙은 젤리, 영국 형형색색의 과일 젤리
- 끊임 없는 투자. 2018년 독일 그라프샤프트 지역에 4645m2, 축구장 38개 크기 본사, 공장 설립
- 1953년부터 이어온 아우스빌둥 시스템, 견습생들에게 목표 공유, 협업 문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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