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구소 IW는 독일의 수백만개의 주택 판매 및 임대 광고를 분석한 를 통해 올해 초반 독일 부동산 시장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끝이 났고 아파트와 주택의 매매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임대 가격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2024년이 시작되면서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주춤하고 3% 밑으로 내려가면서 이자율 역시 하락세를 보인 후 3% 중반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분기 동안 연속 하락한 독일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독일 아파트와 주택 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 0.8%, 0.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임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 상승했습니다.
대도시의 급격한 임대료 상승
임대료 상승은 대도시에서 특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활 공간이 부족해 지고 신규 건축 등록이 취소됨에 따라서 임대 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의 경우 임대료는 9.2% 상승했으며, 라이프치히는 7.8%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에서 집 값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인 뮌헨도 높은 이자율로 인해서 임대 가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도시의 임대료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2024년 독일 정부 예산안에 따라서 임대료 최대 3천유로 인상 가능
내년 독일의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많은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생활비가 올라가는 것인데요, 소비자로서 세입자로서 내년도 얼만큼의 추가...
독일에서 임대한 아파트(주택) 전대 시 알아야 할 모든 것 – 방 한 칸 전대에도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할까요?
업무나 학업 혹은 가정사로 독일에서 임대한 집을 비우고 해외에 장단기 체류해야 하거나 장성한 자녀가 이사를 가버려 아파트(주택)에 빈방이 많다면 ‘전대...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부동산, 가격 방어율 높아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등급에 따른 가격 변화 차이도 보였습니다. 에너지 등급이 A+인 부동산은 가격 하락이 -1.1%에 그쳤으며, A등급에서는 -5.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등급이 낮은 부동산은 평균 8% ~ 9% 가격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 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리비용이 필요한 점이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 흐름은, 독일 부동산 가격 하락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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