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차량의 감가상각과 이에 영향을 덜 받는 차는?

독일에서 내가 원하는 신차를 구매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일 것입니다. 반면 자산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보면 신차구매는 오히려 자산의 가치가 낮아지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요즘 많은 사람이 신차구매보다는 장기 리스나 신차와 같은 중고차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에서 신차를 구매할 때 발생하는 감가상각 비율과 이에 어떤 차가 영향을 덜 받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독일에서 자동차의 연간 가치 손실 비율

신차의 가치 하락은 자동차를 구입하는 순간부터 시작하는데 가치 하락률은 첫 3년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차량 구매 후 1년이 지나면 차량의 가치는 신차 가격 대비 3/4수준으로 줄어들고, 3년이 지나면 50% 수준이 됩니다. 그 이후인 4년~12년간은 연간 잔존가치의 약 5~6%씩 줄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년 이상 된 차량의 가치는 관리와 보존 상태에 따라 가치가 크게 차이 납니다. 만약 30,000유로에 새 차를 구입했을 경우, 1년 후에는 22,500유로가 되고 3년 후에는 15,000유로가 되어 15,000유로의 가치가 증발하게 됩니다. 이 차량을 5년 후 판매한다면 12,000유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

2. 전기차의 감가상각

CAR(enter Automotive 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의 감가상각 비율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안정적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기차의 구매 후 2년 차 잔존가치는 79%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2년 후 잔존가치가 73%, 내연기관은 69%입니다. 전기차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생산되는 전기차의 감가상각 비율은 앞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더 좋은 배터리, 더 짧은 충전 시간, 더 매력적인 기능을 갖춘 전기차가 생산될수록 기존에 생산된 전기차의 가치는 더 큰 폭으로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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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가상각이 낮은 차량은?

Autobild.de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감가상각이 적은 차량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그 외에 차량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사고 피해 유무, 주행거리, 외관 손상 여부, 차량의 이전 소유자 수, 차량 색상도 잔존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차량을 판매할 생각이라면 10,000km, 50,000km 또는 100,000km에 도달하기 전에 판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같은 차량 상태라도 언급된 주행거리를 넘어가면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특정 주행거리를 이제 막 넘어선 차량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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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량의 감가상각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

– 차량을 구매하고 싶은데, 언제 가치 손실이 가장 적을까요? 독일에서 신차의 가치는 구매 후 3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3년 이상 된 중고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자동차 가치의 가장 큰 손실 폭을 극보하는 셈이니,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합리적인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차량을 구매했는데 감가상각 비율을 최대한 줄일 방법이 있나요? 신차 구매 후 가치 하락은 피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차량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둘째,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행하는 것입니다. 셋째, 정기적으로 차량 정비를 받고 증거를 남기는 것입니다. 넷째, 자동차 실내에서 흡연하지 않는 것입니다. – 자동차 가치 손실에 대해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나요? 개인이 중고차를 판매할 때,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2008년 연방 재정법원(BFH)의 결정에 기인합니다. 단,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1년 이상 해당 차량을 운전하지 않았고,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월에 75,000유로에 자동차를 구입하고 같은 해 10월에 50,000유로에 판매를 했다면, 구매와 판매가 1년 이내 이루어졌고 25,000유로의 가치 손실이 있었으므로 손실된 가치에 대한 세금을 공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세율이 40%인 경우, 가치 손실금인 25,000유로의 40%인 10,000유로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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