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신차 및 승합차의 CO2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35년부터 EU 내에서는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와 같이 내연 기관을 장착한 신차 판매가 금지되는데요, 하지만 전기 자동차의 비싼 구매 가격, 주행거리에 비해 짧은 배터리 수명 및 전기 충전소의 인프라 부족과 같은 문제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대한 EU와 정부의 을 살펴보고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소지한 운전자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내연기관 차량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 기존대로 사용 가능
2035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의 신차 판매는 금지되지만, 현재 이 같은 내연 기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기존 차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CO2 배출 제로 자동차의 대안으로 배터리 형식의 전기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또는 e-연료(전기와 수소로 만든 합성 휘발유)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내연 기관 차량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연료, 유지보수, 보험 비용과 같은 유지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전기 자동차 가격 낮추기 위해 더 다양한 전기 자동차 개발 및 제조업체 간의 경쟁 필요
또한 휘발유 및 디젤 연료 가격이 매우 높은 요즘 같은 때는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이 유지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지만 아직은 전기 자동차의 구매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 자동차 이용과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경쟁을 높이고 전기 자동차 개발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는 등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전기 자동차 충전소 확장 및 자동차 배터리 단점 보완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배터리 개발 중
전기 자동차를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충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곳곳에 설치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EU 의회는 최근 더 많은 전기 충전소와 수소 충전소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는 잦은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지 않도록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집에서 일반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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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폐기물 문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EU는 재생 에너지 지침을 준수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터리 생산 공정을 위한 새로운 배터리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재활용하거나 더 혁신적인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빠르면 2033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생산 중단
이처럼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 자동차로 전환되도록 하기 위한 EU의 노력에 발맞춰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도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늦어도 2033년까지 내연 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2033년에서 2035년 사이에 유럽 내 내연 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또한 BMW는 2030년까지 차량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성: sugiⓒ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