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는 한국에 비해 애완동물 및 반려동물에 대해 열려있지만, 숙박업소 이용시 무단으로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독일에서 반려동물, 특히 반려견과 함께 호텔을 이용할 때 유의해야할 점 몇 가지를 정리해 드리니 많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 사전 연락
호텔 숙박을 예약하실 때 반려 동물과 함께 이용이 가능한지 문의 및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독일이라도 많은 숙박업이 반려 동물을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반려 동물과 함께 숙박하게 된다면 땅층에 카페트가 없는 방을 예약해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비용
일반적으로 반려 동물에게도 숙박비가 부여됩니다. 또한, 한 방에 한 마리만 허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시설 이용
반려 동물은 어디까지나 바닥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반려 동물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시설이 아닌 한 그 어느 시설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가령 침대나 의자 위에도 반려 동물은 앉아선 안되며, 수건 등 그 어느 세면 물품도 반려 동물을 위해 사용돼선 안됩니다. 그러므로 따로 반려 동물을 위한 수건과 담요를 지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다만 식당에서는 줄에 묶여있고 식탁 아래에 머문다면 반려 동물의 출입이 허용됩니다.
– 동물 변
숙박 시설에 변을 누면 동물 주인이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반려견은 영역 표시를 위해 변을 누기 쉬운데, 이를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에티켓
반려 동물을 홀로 두는 것은 되도록이면 삼가셔야 하며, 방 안에 홀로 두는 것은 더욱 허용되지 않습니다. 웬만한 숙박시설은 반려 동물을 맡기기 어려우니 굳이 필요할 경우 미리 숙박업체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