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서 물놀이 하던 20대 한인 사고사
정확한 사고 원인 불분명
지난 8월 4일 19시 15분경 당시 조난자는 친구 한 명과 함께 작은 목재 다리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인은 헤엄쳐 나오지 못해 도움을 외쳤고, 그러다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당시 주변 여러 목격자가 증언했다. 당시 19시까지의 대기 근무를 마치고 막 퇴근하려던 긴급 구조 요원 두 명은 사고 발생 후 서둘러 물안경과 물갈퀴 등 간단한 잠수 장비를 입고 물속으로 투입해 조난자를 4~5m 깊이에서 발견했다. 조난자는 급히 헬기로 잘츠부르그 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St. Gilgen의 구조 요원의 분석에 따르면, 목재 다리 주변 수심이 깊은 것으로 보아 너무 얕은 곳에 뛰어들어 벌어진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