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경제 전문가들은 독일이 사실상 경제 침체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의 근거가 되는 경제 지표와 경제 회복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는지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독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하향 조정
독일의 경제 연구기관들은 올해 상반기 독일의 경제가 침체 위기에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주요 경제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연구소는 2023년 GDP 증가율이 이미 -0.3%를 기록했으며 소비 감소, 높은 이자율 및 물가, 정부의 긴축 정책과 세계 경제의 악화가 진행되면서 현재 독일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1월에 예상했던 0.7%보다 낮은 0.2%로 예상했으며 올해 상반기 경제 생산량은 전 분기에 비해 0.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킬 세계 경제연구소 도 앞서 0.9%의 GDP 증가율을 예상했지만 0.1%로 하향 조정했으며 1.3%의 GDP 성장을 예측했던 연방 정부도 그 수치를 0.2%로 대폭 낮췄습니다.경제 침체 속에서도 건재한 고용시장
이러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고용 시장은 흔들림 없이 독일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Ifo는 독일의 고용자 수가 지난해 4,590만 명에서 올해 4,61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역대 최대 수치인 4,6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실업률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5.9%로 잠시 소폭 상승하겠지만 내년에는 5.6%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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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는 높은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부담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가 차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그 시기를 올해 중반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평균 5.9%에서 올해 2.3%, 내년에는 1.6%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fW는 물가상승률이 올해 평균 2.3%, 내년에는 1.7%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질 가처분소득이 3년 만에 다시 상승하고 민간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의 봉쇄 여파로 독일의 수출 산업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나 세계 무역이 점차 회복되면서 다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독일 생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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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하락과 서비스업 매출 증가로 경기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해 2월 독일의 과 지난해 서비스 부문 매출 에서도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024년 2월 독일의 물가 상승률이 +2.5%로 예상되었으며 이는 2021년 6월 +2.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해 소비자 관련 서비스업의 실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는데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공공기관 및 기업 등과 관련한 비즈니스 서비스업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해 실질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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