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은 많은 관광 관련 업체가 피해를 보았다. 특히 독일 주요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는 무려 최고 주식 시장 등급 Dax 지수에서 제외되기도 하였고, 이에 독일 정부는 지분 20%를 확보하여 루프트한자를 지원했던 바가 있다. 그리고 최근 이와 같은 사례가 관광사 Tui에게도 있을 계획이다.
Tui는 독일 주요 관광사로,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정부에 여러 차례 여행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여름 대부분의 독일 시민은 국내 여행을 택했고, 여름이 지나서 4분기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화되면서 Tui는 결국 2021년 여름에 부활을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너무 큰 피해를 본 Tui는 올해에 정상적으로 존속할 가능성이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연방 정부는 Tui의 지분을 확보해 지원해줄 의사를 보였으며, 주주총회 결과 25%의 지분을 정부에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유로 연합도 국가 지분 총액 상한선 12억5천만 유로를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이를 허가했다. 이로써 독일 정부는 전환 사채 형태로 4억2천만 유로의 지분을 확보하고, 향후 추가로 비전환사채로 6억8천만 유로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비전환 사채 가운데 4억 유로는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 정부가 주주로서 매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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