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만을 가진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9월 3일 라이프치히(Leipzig)에선 이로 인해 시위대가 건물을 점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월 3일 저녁에 라이프치히에서 약 350여 명의 시위대가 부동산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는 시위를 했다. 시위 이후 이들은 흩어져진 후 시내의 빈집에 쳐들어가 점거하려는 시도를 벌였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 몇 명이 공격을 받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이들을 막기 위해 바리케이드까지 쳐야 했고, 시위대는 이에 불을 붙였다. 이들이 일으킨 난동이 워낙 공격적이어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관도 접근할 수가 없었으며,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야 했다. 경찰은 당일 자정에 난동을 진압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들에게 일단 기물 파손과 상해시도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다음날 밤에 다시 집결했고, 이에 경찰은 더 많은 인원을 동원했다.
해당 시위대는 Leipzig besetzen이라는 단체로, 지난 8월 21일에도 빈 거주지를 점거해서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 가격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해당 주택의 주인이 신고하였고, 지방 법원은 해체 명령을 내렸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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